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한국 방문 쉬워진다

[2012-06-29, 23:51:02] 상하이저널
8월부터 복수비자•무비자 입국대상 확대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훨씬 쉬워진다. 인천공항출입국 사무소는 법무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복수비자 및 무비자 입국대상을 확대하고 비자발급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출입국 사무소에 따르면 법무부는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복수비자 발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중국 국민에 대한 복수비자는 의사와 대학강사, 연금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지만 8월부터는 의료관광객과 외국투자기업 임직원, 공기업 직원 등 재정능력이 확인되고 불법체류 가능성이 낮은 사람에게로 확대 시행된다.

복수비자의 유효기간도 확대된다. 현재는 최초로 복수비자를 발급할 때 1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복수비자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3년 유효기간의 비자를 발급했지만 이를 개선해 최초 발급 시 3년 유효기간의 복수비자, 복수비자 발급 경력자에게는 5년 유효한 복수비자를 발급한다. 또 과거 의료관광 비자와 복수비자를 발급 받았던 사람으로 불법체류 등 범죄경력이 없는 중국인이 재차 비자를 신청할 때에는 신청서 이외 모든 추가 서류를 면제하는 등 비자신청 서류도 간소화된다.

인천공항출입국 사무소 관계자는 "법무부의 이번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관광업계에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가 이처럼 중국인 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은 통 큰 씀씀이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중국 관광객 객단가는 105만원이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60만~70만원대에 머물렀다. 특히 중국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3.9%에 비해 급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중국인 평균 객단가는 일본 관광객들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2년간 매년 150%씩 매출이 늘어난 중국 관광객들은 올해 본점 기준으로 외국인 고객 매출의 70%를 넘어섰다.

롯데면세점도 올해 4월부터 중국인 월매출이 일본인을 앞섰다. 중국인 객단가는 평균 40만원으로 일본보다 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면세점에서 중국인 매출은 지난해 일본인을 앞지른 이후 1분기 46.5%에서 4~5월 56.5%로 증가했고 이달(25일 기준) 61.4%까지 증가했다.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