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법적 정년퇴직 연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인구노령화 관련 세미나에서 심각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수 감소의 대비책으로 법적 정년퇴직을 오는 2045년 남녀 모두 65세로 연장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용화망(龙华网)은 대유망(大渝网)과 함께 ‘정년퇴직 65세로 연장, 동의 여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참여자의 95.84%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4.16%만이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이상적인 정년은 몇 세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 네티즌들은 남녀의 정년은 따로 구분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조사결과 90%이상이 남녀의 이상적인 정년은 각각 55~60세와 50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정년이 65세로 연장된다면 무엇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나?’라는 설문조사는 보험, 최저생활 보장제도, 의료보험, 취업환경 등을 위주로 진행됐다. 42.59%에 달하는 네티즌이 ‘의료보험 및 건강’을 우선시 했으며, 33.21%는 ‘실업보험 및 최저생활보장제도’를, 18.79%는 ‘취업환경’을 중요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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