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신규주택가격이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청이 지난 18일 발표한 6월 70개 중대형도시 주택가격 변동현황에 따르면 총 25개 도시의 신규주택가격이 동기대비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이후 처음으로 신규주택가격이 동기대비 상승한 도시수가 하락한 도시수를 넘어선 것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보도했다.
총 70개 도시 중, 신규주택가격이 지난 5월에 비해 하락한 도시가 21개, 변동이 없는 도시가 24개, 상승한 도시가 25개다. 이중 상하이를 비롯해 베이징, 광저우도 가격이 상승한 도시군에 포함됐다.
중고주택가격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여 지난 5월에 비해 하락한 도시가 19개, 변동이 없는 도시가 20개, 상승한 도시가 31개에 달했다. 반면 5월에는 동기대비 하락한 도시가 30개, 변동이 없던 도시가 22개, 상승한 도시가 18개에 불과했다.
상하이의 신주택가격은 8개월 간의 연속 하락 후, 6월부로 소폭 반등을 보였으며 동기대비 0.2% 상승했다.
▷이준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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