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CPI 상승률이 1%대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2분기 후반기 들어 경제의 안정 성장 확보를 위한 부양책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7월 실물경제 지표가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업 생산에서 재고를 소화하는 데는 일정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뚜렷한 반등세는 3분기 후반기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물가에 대한 판단에서 흥업(兴业)은행은 PPI의 동기 대비 하락폭은 2.5%로 확대, CPI 상승률은 1.7%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의 미국 가뭄으로 대두, 옥수수 등의 가격이 폭등해 이를 원재료로 만든 사료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육류가격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육류가격에 반영되기 까지는 아직 멀었으며 그 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미국의 상품가격 상승보다 8월 들어 몰려오는 태풍과 홍수가 국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긴밀하게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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