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중국을 침략한 만주사변 81주년인 오늘 9월 18일에 중국내 많은 도시들과 함께 이우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날 9시 18분 시중심 서쪽의 얼통공원(儿童公园)을 출발한 시위대는 초우저우시루(稠州西路)를 따라 시내를 관통해 이우의 상징인 국제상무성을 돌아 다시 얼동공원까지 약 5시간여에 걸쳐 ‘댜오위다오는 중국땅’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중국 국가를 부르면서 거리를 누볐다.
시위대는 200여대의 중국국기를 꽂은 오토바이들이 선두로 약 500여명의 시위대들이 공안들의 교통 통제를 받으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그 뒤를 따르는 형태로 시위대가 이뤄졌으며, 주동자의 구호에 따라 구호를 외치기도 하고 함성을 지르기도 하며 반일 시위를 이어갔다.
주변에서 시위대를 지켜보는 시민들과 차량들도 함께 구호를 외치기도 하고 경적을 울리기도 하며 동조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공안들의 통제하에 별다른 사고 없이 오후 3시경 해산했다.
▷이우/김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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