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 국유화를 둘러싸고 중일간 모순이 나날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 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 조정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0일 보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9월과 10월 두달간 일본 관련 노선 일정에 대해 일부를 줄였고 주로는 광저우(广州)-오사카, 광저우-후쿠오카, 베이징(北京)-다롄(大连)-도야마, 히로시마-다롄-톈진(天津), 다롄-삿포로, 하얼빈(哈尔滨)-니가타, 하얼빈-오사카, 선양(沈阳)-후쿠오카, 선양-오사카, 선양-나고야 등 동북 지역 노선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샹(吉祥)항공은 이달 20일 본격 개통 예정이었던 상하이-오키나와 직항 노선에 대해 잠정 보류했다.
춘추(春秋)항공은 이달 23일 임시로 개항을 계획한 10편이나 되는 상하이-돗토리 전세기 운항을 취소했다.
이는 돗토리 여행을 취소하겠다는 관광객들의 강렬한 요구 때문이다. 이 밖에 상하이로부터 이바라키, 다카마쓰, 사가 등으로의 노선은 계속 운행되고 있지만 티켓 예약은 30%~40% 내외 줄어든 상태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