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경제통상정책] 중국 상무부, 태양에너지 이용 상품을 통해 가전제품 하향 정책 지원 예정 (중국증권보, ‘12.1.19)
ㅇ 중국의 ''가전제품 하향 정책(家電下鄉政策)'' 실시 마지막 해인 금년, 동 정책에 대한 지원방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됨. 중국 상무부는, ''태양에너지 온수기''와 같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상품을 연구 개발하여 가전제품 하향 정책을 더욱 더 효과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
⋇가전제품 하향 정책: 중국 정부가 농촌지역의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목적으로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농민들에게 일정액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 분석가는, 태양에너지 온수기와 같은 에너지절약‧환경보호형 상품은 소비 촉진은 물론, 설치 및 수리 등 관련 서비스업의 발전에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함. 태양에너지 산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비교적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고 생산능력도 향상되었지만 국내 소비시장의 미개방 및 수출시장 확장의 어려움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금번 정책 지원방법의 변화가 태양에너지 산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임.
-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말까지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 가전제품 하향 상품은 총 2.18억 개, 매출액은 5,059억 위안, 방출한 보조금은 592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2011년 한 해에만 1.03억 개의 가전제품 하향 상품이 판매되었고, 매출액은 2,641억 위안에 달해 판매수량 및 매출액이 2010년 동기대비 각각 34.5%, 53.1% 상승함.
2. [경제동향] 작년 12월 전국 74% 대‧중 도시 부동산 가격 전월대비 하락 (중국증권보, ‘12.1.19)
ㅇ 1.18(수)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70개 대‧중 도시 주택 판매 가격 변동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상품용 주택(신축)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전체의 74%에 달함. 전문가는, 작년 4분기부터 부동산 통제 정책이 한층 더 효과를 발휘하면서, 향후 얼마간은 부동산 가격이 합리적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밝힘.
- 통계에 따르면 전국 70개 대‧중 도시 중, 52개 도시의 상품용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하였으며, 그 중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상품용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각각 0.1%, 0.3%, 0.4%, 0.5% 하락함. 이 외에 16개 도시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2개 도시는 전월대비 상승함. 이와 함께 전년 동기대비 수치를 살펴보면, 9개 도시의 상품용 주택 가격이 하락했고, 상승폭이 하락한 도시는 55개에 달함.
- 한편,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연구센터 왕줴린(王玨林) 부주임은, 금년 부동산 통제정책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금년 상품용 주택의 매매량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함.
3. [경제동향] 상무부, 올해 1분기 대외무역 상황이 어렵지만 마이너스 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 (증권시보, ‘12.1.19)
ㅇ 1.18(수)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1분기 대외무역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단지 증가속도의 하락일 뿐, 마이너스 성장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수출 증가세는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무역흑자 규모는 2005년 이래로 가장 적었음. 연간 수출증가율은 20.3%였으나, 12월에는 겨우 13.4%증가함. 시중에서는 올해 1분기 중국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중국 상무부는 정부가 이미 수출 환급, 환율, 가공무역 분야에 대한 안정 정책 등의 조치를 취했고, 수출업체(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였으므로, 1분기 대외무역 상황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수출, 수입 모두 여전히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선단양 대변인은, 노동력, 정책, 산업 부대시설 등의 우위가 여전함을 예로 들며 중국의 대외무역 조건이 긍정적임을 강조. 정책이 합치되고, 중앙정부의 ''안정 속 발전(穩中求進)''이라는 업무 기조에 따라 안정성장, 산업구조조정, 균형촉진을 도모하기만 한다면 계속해서 대외무역 안정 성장이라는 목적을 실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함.
4. [산업동향] 작년 중국 국유기업 이익, 2010년 대비 12.8% 상승 (신경보 ‘12.1.19)
ㅇ 1.18(수)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중국 국유기업 경제지표에 따르면, 국유기업이 작년 한해 벌어들인 총 영업소득은 36조 7,855억 위안, 총 이익은 1조 1,557억 위안에 달해 2010년 동기대비 각각 21.5%, 12.8% 상승함.
- 중국 재정부는, 국유기업의 주요 경제효율지표가 전년 동기대비 지속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라고 밝힘.
- 월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 12월 중국 국유기업의 총 이익이 11월 대비 57.3% 상승함으로써, 5개월 동안 이어져 온 전월대비 하락세가 막을 내리게 됨. 그러나 분석가는, 12월의 상승세는 연말결산 효과 때문이며, 국유기업을 포함한 중국 공업기업의 전체적 상황은 여전히 악화될 것이라고 언급함.
- 팡정(方正)증권의 탕윈페이(湯雲飛) 수석분석가는, 유럽 채무위기가 세계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침으로써 공업기업의 수익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며, 국내 경제 성장 또한 지속적으로 둔화하면서 경제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한 시장의 변동이 공업기업의 경영 상황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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