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4.12(목)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금년은 차세대 인터넷망 구축 원년’ (중국망, ‘12.4.12)



ㅇ ‘2012 글로벌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 차세대 인터넷망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와 공업정보부 관계자는 올해 전면적인 차세대 인터넷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힘. 이와 관련하여 차세대 인터넷망 구축에 필요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개발, 산업화 및 상용화 프로젝트를 실행하여 12차 5개년 계획의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언급함.

-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언급한 중국의 차세대 인터넷망 발전 로드맵과 주요 목표는, △2013년 말까지 IPv6 소규모 상용시범단지 조성,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개발일정 수립, △2014-2015년 대규모 망 구축 및 상용화 △IPv4와 IPv6의 통합사용 등임.

- 공업정보부 통신발전사 장펑(张峰) 사장은, 중국은 현재 약 3.32억 개의 IPv4주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IP주소 자원의 고갈로 인해 차세대 인터넷망 구축은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고 밝힘. 또한 각종 기술적 접근을 통해 IPv4주소의 소모를 최대한 늦추고 있으나, 급성장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함.

- 이에 발개위 관계자는, 올해 중국은 전문조직을 구성하여 차세대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국가 차세대 인터넷망의 발전과 관련 목표들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힘.3



2. 중국, 1/4분기 기업경기지수 소폭 하락 (인민망, ’12.4.11)



ㅇ 4.11(수) 국가통계국 중국 경제경기예측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 중국의 기업경기지수는 127.3으로 지난해 4/4분기 대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기업가신뢰지수는 123.0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업종별로 보면, 1/4분기 기업 경기의 차이는 매우 뚜렷하게 나타남. 기업경기지수가 가장 높은 정보전송․소프트웨어․정보기술서비스업은 최저치를 보이는 부동산경기지수와 비교해 46.8포인트 높음. 이 밖에도 서비스업 경기지수는 경공업(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및 중공업(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이러한 업종간 경기 차이는 결국 업종별 투자 규모의 차이를 발생시킴.

- 중국 경제경기예측센터 판젠청(潘建成) 애널리스트는, 기업경기지수가 127.3으로 임계점인 100보다 높아, 미시적 관점에서 기업들이 반영하고 있는 거시 경제운영상황이 아직 호경기에 속한다고 밝힘. 한편 경기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것은 기업의 경기가 미미하게 위축되고 있으나 그 폭이 아주 미세하여 기본적으로 기업의 경기가 안정적이라고 언급함.

- 기업가신뢰지수는 기업가가 자신이 속한 산업의 현황 및 발전추이를 판단하여 이를 반영한 거시경제신뢰도 지표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하락세일 경우 기업가신뢰지수는 기업경기지수보다 낮은데, 이는 기업가의 거시정세에 대한 우려에 나타나는 확대효과를 반영한 것임. 금년 1/4분기 동 지수가 여전히 경기기업지수보다 낮지만 지난분기 대비 2.1포인트 상승하여 기업가의 신뢰가 회복 중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음.



3. 中 IPTV 사용자 수 전세계 1/4 비중 차지 (차이나증권보, ‘12.4.11)



ㅇ 국내 브로드밴드 보급률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수요, 기술, 운영방식 전환 등 여러 요인의 영향으로 중국의 IPTV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였음.

- CCID 컨설팅사 전자제품산업연구센터의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1월까지 중국의 IPTV 사용자 수는 1,400만 가구로 전년동기대비 76.3% 증가했고, 2005년 말의 26만 7,000가구에 비해 50배 이상 늘어났음. 현재 중국의 IPTV 사용자 수는 전세계 IPTV 사용자 수의 4분의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ㅇ 올해 중국의 IPTV 사용자 수는 2,110만 2,000 가구에 달하며 전년대비 55.3% 증가하고, 2014년 중국의 IPTV 사용자 수는 4,042만 4,000가구로 2011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측했음.



4. 중1/4분기 중국 승용차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 (차이나증권보, ′12.4.11)


ㅇ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서 발표한 통계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1/4분기 중국 미니 객차를 포함한 광의의 승용차 판매량은 353만 1,700대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하여 지난 2개월간의 마이너스 증가세에서 벗어났음.

- 이 중, 세단, MPV(Multi-Purpose Vehicle)와 SUV 차량의 누적 판매량은 292만 1,100대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를 기록했음.

- 연석회에서는 신차종 출시, 베이징국제자동차전시회와 노동절 전의 판매 호황 영향으로 4월 자동차 판매량은 여전히 전년동월대비 소폭의 증가를 기록하고, 전월대비로는 15% 내외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음.



ㅇ 3월 당월 전국 광의의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44만 2,000대, 126만 8,500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3%,2.6% 증가하고, 전월대비로는 각각 15.6%, 16.2% 증가했음.

- 이 중, SUV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7만 8,400대, 15만 5,200대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0.85, 20.2% 증가하여 증가율이 가장 높았음.

- 한편, MPV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7.5%, 2.5% 감소하고, 세단은 지속해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 하지만, 국내유가의 추가 상승은 승용차 판매에 일정한 부담을 안겨줬음. 연석회에서는 3월 마지막 주 시장판매량이 뚜렷이 완화되어 차량판매업체 부담이 가중되었다고 발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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