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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벨’은 누가?

[2012-11-16, 23:00:00]
 
 
무석한국주말학교 ‘골든벨’ 대회 개최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리던 10일(토), 우시 이튼하우스 체육관에서는 ‘제3회 도전! 골든벨’ 대회가 열렸다. 무석 한국 주말학교 주최로 무석 거주 한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학습 목표 의식 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참가했던 1, 2회와는 달리 초등 6학년까지로 범위를 축소하여 초등학생들에게 골든벨을 울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신보라 교장선생님의 개회 선언과 이튼하우스 교장선생님, 무석한국학교 교감선생님의 격려사 후, 골든벨을 향한 문제 출제가 시작되고 한 문제 한 문제를 풀어 가면서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도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원 통과하여 지켜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학금과 아이패드2를 놓고 펼친 치열한 접전 끝에, 드디어 4학년 김지훈 학생(소주 싱가폴 국제학교)이 형, 누나들을 모두 제치고 골든벨 도전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승승장구하던 김지훈 군은 아쉽게도 마지막 골든벨 문제의 답을 쓰지 못해 최후의 1인으로 확정되었고, 3학년 김채윤, 4학년 박규민, 5학년 김현지, 6학년 탁규리 이상 4명이 학년 우수자로 확정되었다.

이 외에도 주말학교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고, 방청객 퀴즈, 행운권 추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 주었다.
 
제3회 골든벨 행사는 광화문, 김밥나라, 목우촌, 무석연합교회, 무석한국상회(한국인회), 무석한국학교, 서울학원, 피플에서 협찬하여 진행되었다.

1대 골든벨 탄생 이후, 2년째 최후의 1인에 머물고 있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대회에서는 꼭 골든벨을 울려 영광의 종소리가 체육관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무석한국주말학교 교사 이령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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