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담은 ‘독도•울릉사진전’ 한국학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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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 이창호 회장 |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가 통일음악회와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11일(금) 오후 5시 노블호텔에서 ‘2013년 신년하례식 및 통일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주평통 이창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 해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통일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는 2011년 8월 출범이래 통일 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상하이 교민들과 교류하고 통일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에게 통일은 큰 축복일 것이다. 모두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통일의 바람이 더욱 힘차게 불어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희망이 나타날 것”라고 전했다.
이어 안총기 총영사는 축사에서 “교민 여러분들의 단결된 모습과 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통일열망을 느낄 수 있다”라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통일을 이룩하는데 힘을 모으는 상하이 교민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년하례식을 마친 후 진행된 통일음악회에서는 국악앙상블 꽃비(花雨)의 팔도민요와 아리랑 등 노래와 연주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또한 조선족노인회의 항아리공연과 장인우(한국학교 2)학생의 구정(古筝)연주, 나도가수다 수상자 이현준 씨 노래가 이어졌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번 신년하례식과 통일음악회에는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이창호 회장, 상하이총영사관 안총기 총영사,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 화동연합회 강일한 회장과 교민, 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민주평통이 주최하고 재중국울릉향우회가 주관하는 독도•울릉도사진전은 이날 노블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8일까지 상해한국학교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독도사진전은 울릉도, 동아일보, 울릉도 출신 사진작가 등의 작품 약 50여점이 전시되며 판매대금은 독도수호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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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노인회 통일항아리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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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부른 '우리의 소원은 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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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울릉도 사진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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