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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경제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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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연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부유층 가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는 수도 베이징(北京)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건설은행이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2년 중국 재산 보고서’에 따르면 1만가구당 부유층 가구 수를 기준으로 베이징이 1만가구당 200가구가 넘어 전국 1위에 올랐다고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은 15일 보도했다.
또 부유층 가구는 주로 베이징, 장쑤(江苏),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광둥(广东) 등 5개의 동남 연해 도시에 집중됐고 전국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닝샤(宁夏), 칭하이(青海), 시장(西藏), 하이난(海南) 등 4개 도시는 부유층 가구가 제일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령별로는 40대가 47%로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기업주가 56%, 학력별로는 대학이나 전문대 졸업자가 63%를 차지했다. 미혼남성인 골드미스터는 1%에 그친 것으로 발표됐다.
창업이나 기업 경영을 통해 자산을 모은 부유층은 56%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급여, 금융투자, 부동산 투자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투자에서는 최우선 선정 지역으로 홍콩,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부동산과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전국 30개 성급 도시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금융자산 600만위안 이상의 1900여명에 달하는 고소득자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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