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일 실시, 국경절 기간 1조1772억원 통행료 면제 혜택
중국은 올해 춘절(春节) 연휴기간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 첫 도입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정책 실시로 약 65억4000만위안(1조1772억원)에 달하는 통행료가 면제됐다고 1일 해방일보(解放日报)가 보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탑승인원 7인 이하 승용차 및 오토바이에 대해 통행료를 받지 않는 정책이다. 톨게이트 구간에서 카드 발급과 통행 비용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이다.
이어, 상하이 도로교통 관리공단은 춘절 1주 전인 2월 2일부터 2월 8일 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동기 대비 10% 정도 증가한 9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춘절 기간인 9일에는 동기대비 약 60% 늘어난 60만대로 예상했고, 14~17일 연휴 막바지에 이르면서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로교통 관리공단은 특히 G2(G42), G60, G50, G15 등 도로 구간이 혼잡이 예상되며, 후민 고가(沪闵高架), 옌안 고가(延安高架), 중환후자 교차구간(中环沪嘉立交)과 우닝루 교차구간(武宁立交段) 역시 비교적 혼잡할 것으로 예측했다.
톨게이트 구간에서는 카드 발급 및 사용 비용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전하였다. 이어, 소형 차량이 빠르게 통과 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원이 파견 되어 소형 차 전용 도로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하이 홍차오공항과 푸둥공항 역시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9일부터 시작해 매일 20만 명의 승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고, 이번 춘절기간에만 동기대비 5.7% 증가한 86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정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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