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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실사단 방문, 소주교민과의 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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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한국학교, 광둥(广东)성 광저우(广州)에 한국학교가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2월 장쑤성 소주 한국학교가 교육부 설립인가가 결덩된데 이어 광둥성에도 처음으로 한국학교가 세워질 전망이다.
28일 번우일보(番禺日报)는 광저우(广州)시 판위(番禺)구 교육국 펑룬성(冯润胜) 국장과 광저우한국상회 윤호중 회장이 광저우한국학교 설립 의향서를 지난 26일 체결함에 따라 광둥성에도 한국학교가 처음으로 세워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수년간 광둥성과 한국간 무역거래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과의 대외무역 거래액은 560억달러에 달하면서 한중 전체 거래액의 25% 비중을 차지했다.
또 광둥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500여개, 그곳에서 살고 있는 교민은 5만여명을 초과했다.
이에 따른 것이 자녀 교육으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에서는 한국학교가 오래전 설립됐지만 광둥성에는 여러사지 사정으로 미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광저우 한국상회를 주축으로 작년 4월 광저우한국학교 설립추진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서서히 속도가 붙어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광저우한국상회는 광둥성교육청, 광저우시교육국, 한국교육부 등에 한국학교 설립을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순조로울 경우 연내 학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승인을 받게 되면 한국 정부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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