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쑤저우 한국교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소주한국학교가 8월 15일 장쑤성 교육청(중국정부)의설립 인가를 정식으로 획득했다.
소주한국학교설립위원회 박일용 총괄위원장은 “앞으로 9월 중에 한국 교육부의 학교 운영 승인을 획득한 후 교육부에서 파견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실무진 및 소주한국학교 설립위원회 실무진과 공동으로 2014년 3월에 정식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추진돼야 할 예산확보 및 기부금 모금과 학교부지 선정과 건축업무 등에 대해서 한국 교육부, 주상하이총영사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 이상철 회장은 “현지 정부관계자들의 관심과 배려, 쑤저우 한국교민들의 한결같은 교민들의 숙원이었던 중국정부의 학교 인가 문제가 잘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주한국학교 설립을 위해서 묵묵히 일해주신 분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소주한국학교가 전세계 한국학교 중에서 최고의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주한국학교는 △2011년 4월 29일 설립위원회 발족 △2013년 2월 22일 대한민국 교육부의 설립인가 취득 △2013년 7월 30일 중국 장쑤성 교육청 실사 △2013년 8월 15일 중국정부의 설립인가 취득 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정식 개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