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수시모집 잘못 알기 쉬운 4가지 체크포인트
1. 수시1차 모집에 합격하면 수시2차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지원 가능하다. 단, 1,2차 모두 합격 시 등록은 반드시 한 개 대학에만 해야 한다
수시1차 모집에 합격해도 수시2차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1차 모집과 수시2차 모집은 수시모집 기간 동안 대학이 수시모집을 두 차례로 나누어 모집하는 것일 뿐, 수시, 정시 구분에 따른 복수 지원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 단, 수시1차 모집과 수시2차 모집에 각각 지원해서 모두 합격하게 될 경우 등록은 반드시 한 개 대학에만 해야 한다.
2. 수시모집은 한 대학에 한 번만 지원 가능하다?
수시모집 전형유형 간 중복 지원 가능 대학이 많다
최근에는 많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전형 유형간 또는 1차와 2차 모집에서도 중복 지원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별 모집요강을 미리 살펴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서울대와 같이 모든 전형 유형간 복수 지원을 할 수 없거나, 연세대와 같이 일반전형, 연세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 전형 중 각 1개의 세부 전형에만 지원 가능한 대학도 있다. 이렇듯 대학마다 지원 허용 범위가 다르므로 각 대학별로 확정된 수시모집 요강의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3. 우선선발 실시 대학의 경우, 일반선발은 별도 지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우선선발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일반선발 전형 대상이 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지원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자 전원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기회를 갖게 되며 대학에서 우선선발로 모집하고자 하는 인원만큼을 우선선발 전형 방법에 의해 선발하고, 우선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일반선발 전형 방법을 통해 합격 여부를 가리게 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 지원하면 계열별로 우선선발 수능 조건을 충족하는 지원자에 한해, 모집 인원의 70%를 ‘학생부 30% + 논술 70%’로 우선선발한다.
그런 다음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나머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일반선발 전형 방법인 ‘학생부 50% + 논술 50%’로 반영, 성적순으로 선발하게 된다. 단, 미등록 충원시에는 대학마다 기준이 다르다. 한양대는 우선선발에서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 일반선발에서 충원하지만, 연세대의 경우에는 우선선발 대상자 중에서 추가합격자를 선발한다.
4. 수시모집에서는 인문, 자연계열간 교차 지원이 불가능하다?
가능하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영역과 대학별고사 출제 유형을 확인하라
수험생들이 영역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교차지원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어진 지 오래다. 특히,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 전형이나 중앙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학생부 성적만을 반영하는 경우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종 합격 조건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 영역과 등급 기준이 계열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논술 및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계열별로 출제 유형이 달라 교차 지원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