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 11호선 연장 구간이 이달 16일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앞으로 상하이시에서 장쑤(江苏)성 쿤산(昆山)시까지 열차, 장거리버스 외 지하철을 이용해서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0일 보도했다.
지하철 11호선 연장 구간은 기존 종착역 안팅(安享)역에서 출발해 쿤산 화챠오(花桥)역까지 중간에 짜오펑루(兆丰路)역과 광밍루(光明路)역 등 2개 역을 설치했고 지하가 아닌 고가에서 달리도록 만들었다.
또 화챠오 지하철역에서 출발하는 버스 노선 6개를 신규로 개통해 쿤산 시내 주요 상업권, 장거리버스터미널, 기차역 등과 연결했다고 쿤산시운송관리부문 관계자는 전했다.
그 중 새롭게 개통된 ‘여우(游)7호’ 관광버스는 중국의 베니스로 불리우고 있는 저우좡(周庄)과 물의 고향 진시(锦溪)를 연결하고 있다.
기존 지하철 11호선은 상하이 서북 지역과 도심권, 푸둥신구(浦东新区)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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