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 나체녀 사진이 인터넷 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사회적 물의가 커지자, 사진을 촬영한 블로그명 ‘@Kenny_McCormick’이 공개사과에 나섰다고 21CN은 13일 전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하이 나체녀 사진을 촬영했다고 자청한 그는 해외 예술학원에서 학업 중인 대학생이며, 인체촬영 애호가일 뿐이라고 전했다. 나체사진 촬영을 한지 4,5년 가량 되었고, 해외의 경우를 참고 삼아 과감히 거리에서 나체사진을 촬영하게 된 것이라고 촬영동기를 밝혔다. 해외에서는 거리에서의 나체사진 촬영은 일종의 세련된 예술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번 사진유출이 이렇게까지 중국에서 물의를 일으킬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은 개인 커뮤니티에서 유출된 것이며, 본인은 아직까지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중국과의 시차로 한참이 지나서야 인터넷상에 유포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이 촬영한 사진들이 악의적으로 인터넷상에 올라 유포된 사실을 알고 난 후 모든 내용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그는 공개서신을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사과문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제 각각이다. 양심 불량자에 의해 개인 애호가가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후 사과하는 수법을 수없이 봐왔다면서 이번 사과 또한 조작이라고 말하는 반응도 있다.
▷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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