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이노베이션 4]
동서양 전통문화 체험을 한번에
M50-시자오(西郊) 예술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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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제작에 쓰이는 직물들이 전시돼 있다 |
이전에 스웨터 공장이 자리잡고 있던 상하이 홍챠오 개발 구역은 현재 M50-시자오(西郊) 예술문화공원(Creativity Park)으로 탈바꿈되어있다.
민항구의 홍쉬루 731번지에 위치한 M50-시자오 예술문화공원은 상하이 예술 산업 구역 중 첫 번째로 상하이 경제 위원회로부터 인정받고, 2004년도에 ISO9001 품질 경영 시스템으로부터 승인 받았을 뿐만 아니라, 문화 산업으로써 수상경력도 있는 곳이다. 공식적으로 예술성이 증명된 구역인 만큼, 볼거리도 풍부하다.
홍메이루의 외국인 거리와 접해있는 M50-시자오 예술문화공원은 가지각색의 예술 관련 업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이루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도로변에 굉장히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이 자리한다. 와인 제조업체같이 상품 제조에 주력하는 업체도 있는 반면, 조각상 스튜디오와 그림 전시장같이 작품을 구경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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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체험실 |
또한, 직접 도자기를 빚고 유약을 바른 후 구워낼 수 있는 도자기 체험과 타이완의 전통 다도 용품으로 차를 달여서 마실 수 있는 다도체험과 같이 체험 위주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이처럼 색다르고 개성 강한 하나하나의 예술 관련 업체와 상점들이 모여 문화거리를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M50-시자오 예술문화공원에는 같은 업종이지만 전혀 다른 색채와 성향을 가지고 있는 상점들이 산재해있다. 디자인 가구 업체가 그 예이다. M50-시자오 예술문화공원에선 가장 흔한 업종이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판매하는 업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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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독특함이 가득한 가구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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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틱 장식품 전시장 |
만드는 방식부터 쓰이는 겉감과 안감 재료, 재질, 등이 모두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종류만 해도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 식 디자인의 가구, 상하이 전통의 가구,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 소비자가 직접 직물과 디자인을 골라서 주문하는 맞춤제작 가구가 있으니 비슷할래야 비슷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렇듯 업종과 성향 모두 다른 업체들이지만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또한 있다. 그곳의 상인들이 모두들 다 하나같이 강조하던 특징인데, M50-시자오 예술문화공원의 업체들의 대부분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중국의 전통방식에 따라 제작하는 도자기부터, 전통 북유럽 식 가구 제작, 대만 전통 다도 세트를 이용해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실까지, 모두 전통 방식을 따르고 있다.
게다가 홍메이루 외국인 거리에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업체들도 있기 때문에 중국의 전통 문화뿐만 아니라 외국 문화 체험에도 적합하다. 다양한 곳의 전통 문화를 끌어다 왔기 때문에 더욱더 풍부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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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식 다도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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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작업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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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라 예술작품 갤러리가 위치해있다. |
▶주소: 闵行区 虹许路 731号(虹梅路 老外街 옆)
▶입장료: 없음
▷고등부 학생기자 위정원(상해중학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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