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페리가 29일 오전 정체불명의 물체에 충돌해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리 운영사인 터보젯에 따르면 사고 페리는 이날 오전 1시쯤 홍콩을 출발해 마카오로 가던 중 출발 15분 만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부딪혔다.
페리에는 당시 승객 100여명과 승무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페리는 사고 후 홍콩으로 견인됐다. 홍콩 언론들은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부상자 중 3명이 중태라고 보도했다. 홍콩총영사관은 부상자 중 2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두 명이 포함돼 있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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