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시내버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성이 발견돼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시나닷컴 등 현지 매체는 창사(?沙) 시의 터미널에 세워진 버스에서 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버스 뒷문에 목을 맨 상태였다.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은 남성은 두 손을 꽉 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버스는 시내에서 운행되는 주요 노선으로 전해졌다.
해당 버스 기사는 조사 과정에서 "전날 8시쯤 버스를 주차하고 퇴근했다"며 "문이 잠긴 것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공안은 시신 발견 직후인 오전 9시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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