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는 휴대폰으로 대중교통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상하이 대중교통(上海公交)’ 휴대폰 어플리케이션(APP) 소프트웨어가 3일 출시되었다.
동방망(东方网)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상하이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은 상하이시 전역의 대중교통 노선을 커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1290노선의 버스노선과 13개 호선의 지하철 노선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교통포털인
‘www.jt.sh.cn’ 사이트 혹은 신랑(新浪)、텅쉰(腾讯)의 ‘지아오통강항(交通港航)’ 웨이보(微博)에서 무료로 휴대폰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상하이시 교통항만국은 ‘교통편의 도시’ 수립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교통 항만정보센터 기술팀을 구축하고,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및 정보기술을 활용해 ‘상하이 대중교통’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노선정보, 환승정보, 주변 대중교통과 지하철 안내도의 4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노선탐색 기능은 상하이시 대중교통 노선별 운행경로, 정거장 및 첫차와 마지막 차량 시간 등의 기본정보를 제공한다. 환승탐색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출발점 및 종착점을 기준으로 다양한 환승 정보를 제시한다. 주변 대중교통 탐색기능은 주변 일정 범위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지하철 안내도 기능은 지하철 노선분포 및 정거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와이파이(WIFI), 3G와 GPS의 3가지 모델을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선택지점, 문패, 교차로, 주거구역 등의 정보를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주소, 교차로, 학교, 병원, 주택단지 및 건축물 등의 지리정보 데이터가 100만 건이나 내장되어 있다.
시민들의 의견 피드백 기능까지 제공해 앞으로 다양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하이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2.0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용량은 2.3MB 가량이다. 현재 애플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어플을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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