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 예선거친 중국 대학생 25명 실력겨뤄
지난 7일 '제8회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전국 결선이 시안 장안대학 학술교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중우호협회 이원태 부회장, 중한우호협회 장옌팅 부회장, 주시안총영사관 전재원 총영사, 금호타이어 홍보부 정승조 부장 등 한중 내빈들이 참석했다. 전국 9개 지역 예선전에서 두각을 보인 25명의 우수한 대학생 선수들이 이 곳에서 전국 우승자가 되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4시간의 대회 끝에 베이징대학(北京大学)의 아오린린(敖琳琳) 학생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에는 산둥루둥학원(山东鲁东学院)의 장멍위(姜梦雨), 난징대학(南京大学) 니동치(倪栋棋) 학생이, 3위에는 푸단대학(复旦大学) 천인(陈吟), 지린대학(吉林大学) 캉루루(康璐璐), 회해공학원(淮海工学院) 샨리쥔(单丽君)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1, 2, 3위는 각각 8000위안, 5000위안, 3000위안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모든 결승 참가 선수들에게는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후원하는 한국 1주일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대회는 주제연설과 그림보고 말하기 등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주제연설은 참가 선수들이 자유주제 선정의 방식을 통해 능숙한 한국어 지식으로 선택한 주제에 대해서 전반적인 서술을 하는 것이다. 그림보고 말하기는 선수들이 현장에서 뽑은 그림에 대한 해석을 통해 90초 동안 연설을 하는 것이다.
그림을 임의로 선택하는것도 대회의 난이도를 높였다. 시합에서 참가 선수들은 재치 있고 유창한 한국어 연설과 특출한 언어 구사능력,임기응변 능력 및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이하는 뛰어난 사고 구상력으로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중한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제는 중국 전역에서 참가학교가 가장 많고 수준이 제일 높으며 가장 권위가 있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도 중한 양국 학생들을 위해 교류를 할 수 있고 재능을 발휘할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어 전국 대학생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한국어 인재를 선발했다. 양국 간의 인재 교류를 심화하고 중한 양국의 문화교류와 상호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기여를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5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타이어 기업으로써 설립 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업 발전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삼아 왔다. 고품질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사회 공익사업에 대한 투입을 계속 확대했고 중한 양국의 경제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금호타이어는 제품 제조에서 서비스 제조 그리고 문화 제조라는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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