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의 2014년도 정부 고정자산 투자 항목이 발표되었다. 220개의 중점 항목 중 프로젝트 투자 규모가 제일 큰 분야는 자원환경 분야로 밝혀졌으며, 특히 올해는 신공항 건설을 전면 시작할 예정이다.
베이징은 올해 신공항 건설을 전면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남중 고속도로 및 공항 전용 연결 도로 등 공항 외곽의 인프라 건설도 시작할 계획이다.
보도에 의하면, 신공항은 따씽(大兴)구 리시엔(礼贤)진과 위파(榆垡)진에 건설될 예정이며, 4개의 활주로와70만km의 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다. 공사는 대부분 북경지역 내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완공 예정일은 2018년 말이다.
또한 올 해에는 62km에 달하는 지하철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축 노선 길이는 62km이며 올해 안에 동쪽 지역에 7호선, 6호선 2기, 15호선 1기, 14호선 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17호선 착공도 예정되어 있어서 2014년은 전면적인 계획 노선의 건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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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08년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300억 달러가 넘는 투자계획을 세우는 등 경기과열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 거품은 잠재적인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2008년 이후 5조 위안 이상의 경기 부양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1) 특히 사회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재정지출은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부동산 과열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174개 공항 중 130여 개가 적자 상황에 있을 정도로 중복투자에 따른 비효율성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로 낮아진 상황에서 중국의 대규모 재정지출의 실효성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