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개인용 차량 번호판 경매가 3월 15일 시행 예정이다. 상하이 국가경매회사에 따르면, 이달 번호판 공급량은 상하이 개인용 차량의 경우 7400장, 기업의 영업외 차량은 600장으로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신민왕(新民网)은 6일 전했다.
개인용 차량 번호판의 첫 제시가격은 경고가 7만2600위안으로 유지한다. 기업의 영업외 차량 번호판 경매는 3월17일 시행될 예정이며, 경매 최저가는 이달 개인차량 경매입찰 거래 평균가로 정한다.
2월 상하이의 개인용 차량 번호판 경매는 평균 입찰가 7만3357위안으로 1월 대비 144위안 낮아졌다. 최저 입찰가는 7만3200위안으로 1월 대비 300위안이나 낮았다.
하지만 2월 개인용 차량 번호판 공급량이 1월과 같은 7400장이나, 경매 참가자 수는 4만5758명에 달해 2008년 3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월 경매 성공률은 16.17%에 불과했다.
업계 전문가는 “3월 개인용 차량과 기업용 차량의 번호판 공급량은 전달과 동일하고, 경매 입찰률은 낮은 수준이다. 낙찰받은 번호판의 등록기한을 6개월로 늘리면서 한번 더 경매를 시도해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데다, 경매입찰에 실패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경매 참가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입찰 성공률은 더 낮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올해부터 경매시 ‘경고가 7만2600위안’을 적용하고 있어 최종 입찰가격은 전달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