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0척 신조 발주
중국이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10척의 신조 발주를 놓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저울질하고 있다. 중국 TradeWinds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개 선사에서 최대 10척의 초대형가스운반선 신조 발주 계약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중국 선사 관계자는 “중국 내 선사들은 선주사와 선박 금융을 확보하였고 선박 발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관련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경쟁 중이며 관련 조선소에서는 이 사실을 비밀에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선박업계인사는 중국 내 LPG 수요 증가 특히 프로판 탈수소화공정(PDH) 및 주택지역의 LPG 수요 충족이 중국의 대형 VLGC 신조 발주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LPG 선박 분야에서는 풍부한 노하우를 쌓았으나 VLGC 시장 분야에서는 후발주자로 작년 처음 VLGC을 구매한 후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은 현재 중국 및 한국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13의 VLGC선을 건조 중이며 신조 발주 계획을 진행중이라 한국 조선업계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김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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