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시장 관련 정기 세미나 개최
각 업체의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난 15일 재중국한국화장품협회 주최의 세미나가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중국 내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업계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약 5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내 화장품 시장 현황과 관련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2014년 중국 식약청이 발표한 ‘화장품 사용 가능 원료’ 소개 △미백 제품허가증 △전문점 유통채널 현황 △기타 채널 유통 현황 토론 순으로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질문 및 제안 시간이 있었다.
화장품 유통 채널별 시장기회와 관련해 현재 집계되는 오프라인 화장품 매장에 동네 화장품 매장, 대형쇼핑몰을 합치면 그 수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매년 80% 이상씩 성장하며 가장 높은 시장가능성을 보이는 온라인 시장과 관련해서는 전체 판매자수만 700만 명이 넘는 타오바오가 언급됐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다양한 정보와 현장의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프로젝트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2009년 출범한 재중국한국화장품협회는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한국교민들의 모임으로 현재 30여 개의 회원사가 소속해 있다. 화장품제조공장, 용기공장, 원료유통, 컨설팅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업종 회원사들을 위해 중국 화장품업체와의 대외교류 및 긴밀한 협조를 이루고 정보공유를 위한 장을 마련 중이다.
▷김현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