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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육아비 월평균 23만원 지출…전국 최고

[2014-11-04, 15:05:23]
중국에서의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영유아 관련 산업이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열린 CBME 중국영유아 추계산업발전 정상회의에 따르면, 상하이의 가정당 육아지출비는 월 평균 1298위안(한화23만원)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2015년 중국의 영유아 시장규모는 2조 위안(한화 325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신민완바오(新民晚报)는 3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의 인구조사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0~3세 영유아 수는 700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1/5을 차지했으며, 0~16세 아동 수는 3억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해 영유아 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영유아 시장 잠재 소비력은 분유, 장신구, 장난감, 목욕용품, 카시트 등의 영유아 관련용품 산업을 촉발시키고 있다.
 
CBME의 ‘2014 중국 영유아 산업 조사보고’에 따르면, 2014년 영유아업계의 86% 기업이 2014년 사업성장을 실현하고, 67% 기업의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공캉캉(龚康康) UBM 중국지역 총경리는 “현재 중국은 전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영유아상품 소비국이다. 2015년 시장규모는 2조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영유아 관련기업들은 분유, 장신구, 유모차, 카시트 등 일련의 관련 제품 시장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CBME에서 발표한 ‘2014 중국영유아소비시장 조사보고’에 따르면, 현재 0~3세 연령대 육아지출이 가구별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13%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는 가정당 월 평균 1298위안을 지출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 가운데 ‘지우링 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부모의 육아지출비는 70~80년대 출생자 부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과 쿤밍은 월 평균 1164위안과 1156위안을 각각 지출해 상하이 다음으로 높았다.
 
영유아 관련제품 구매는 주로 영유아매장(43%), 대형마트(24%)와 인터넷구매(15%)에서 이루어 졌다. 산업조사 보고결과, 77% 기업의 전자상거래 순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47% 기업은 전자상거래가 광고 효과의 역할만 하고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비중이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피죤 영유아용품(상하이)의 예팡바오(叶芳莹) 총경리는 “피죤 관련상품은 상하이의 아이잉스(爱婴室), 러여우(乐友), 하이즈왕(孩子王) 등 90여개 판매점에 진출해 영유아 판매점을 주요 판매루트로 삼고 있다”며, “영유아 매장에서 소비자와의 효과적인 교류를 이루고 있지만, 온라인 매장을 개설해 판매루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인터넷 매출액 비중은 25% 가량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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