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기상대는 금일 오후 5시 45분을 기해 황색 태풍경보를 오렌지 태풍경보로 격상 시켰다.
지난 밤 초당 52m의 강풍을 동반하며 위력이 더 강해진 9호 태풍 ‘찬홈’이 10일 저녁부터 11일 오전 사이에 중국 본토에 상륙한다. 초대형 태풍으로 발전해 초속 48m~58m의 강풍과 시간당 200~300mm의 폭우를 동반하고 저장성 상산(象山)일대로 상륙할 것이라고 중국 중앙기상대는 예보했다.
10일 오후 4시 기준 상하이를 출도착하는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태풍 상륙을 전후해 항공편 운항이 지장 받을 수도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여행객들에게 기상예보와 항공기 정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