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무석한국학교 발전기금 마련 위한 바자회 개최

[2015-10-31, 22:21:53]


지난 17일 무석한국학교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제2회 바자회가 열렸다.

지난해 처음 학부모회 주관으로 시작돼 흥겨운 교민 화합의 장이 됐던 바자회는 올해도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무석한국상회, 한국기업 및 교민, 학부모들의 적극적 지원과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학교 체육관 신축과 운동장 정비 등 환경 개선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커지고 방문자들도 훨씬 많았다.

이번 바자회는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의 일환으로 교직원, 학생들이 많은 물품을 기부한 덕분에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체육관 신설 덕분에 야외에서 열렸던 작년에 비해 한결 쾌적한 바자회 여건이 마련됐다.

급식실에서는 김치전, 컵떡볶이, 토스트 등을 주 메뉴로 먹거리 장터가 열렸다. 학부모들의 정성이 담긴 먹거리들이 불티나게 팔렸고 식당엔 좌석이 부족할 정도였다. 혼잡한 와중에도 많은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행사를 거들어 숨은 공로자 역할을 다했다.

'교민 화합의 장'인만큼 다 같이 어울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와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풍선 놀이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준 페이스페인팅과 물풍선 놀이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세대에 관계없이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석한국학교 밴드와 댄스부 학생들은 몇 달 동안 준비한 공연으로 바자회를 빛냈고 행사의 클라이막스인 행운권 추첨도 이뤄졌다. 

바자회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성과는 현금 기부 약 27만위안, 행사 당일 수익금 약 8만위안으로 합계 약 34만위안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익금 전액은 학교 건물과 부지 매입을 위해 법인이사회와 학교운영위원회에 의해 철저히 관리된다고 하니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 계획과 호응으로 학교 매입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전혜진(무석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57(悟籍)와 함께하는 실내음악회 2015.11.01
    57(悟籍)와 함께하는 실내음악회    조선족 비영리문화단체인 57(悟籍)의 실내음악회가 윤아르떼에서 오는 8일 열린다. 57..
  •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11월 상하이 hot 2015.10.31
    각종 전시며, 공연 등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매일 매일 풍성하게 열리는 한국에 비해 상하이에서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 적어 아쉬웠을 것이..
  • ‘미리~ 크리스마스~’를 예약하세요! hot 2015.10.31
    크리스마스 연말 인기 공연과 행사는 매진이 빠르다. 이미 저렴한 좌석은 예매가 어려워졌다. 12월 들어 스케줄을 잡으려면 원하는 날짜와 좌석을 찾기 힘들어진다....
  • 重庆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hot 2015.10.30
    다롄 뤼순감옥에서 33인 세계 한인 청소년 출발단동-충칭-계림 지나 류저우까지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국협의회(이창호 부의장)가 주최한 '세계 한인...
  • 총영사관, 제4347주년 개천절 리셉션 개최 hot 2015.10.30
    주상하이총영사관이 제4347주년 개천절을 맞아 지난 27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천절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바이샤오캉(白少康) 상하이 부시장, 인밍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