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동북지역 최악의 스모그, PM2.5수치 1400㎍/㎥ 돌파

[2015-11-09, 09:19:44]
 
 
 
최근 난방 공급 시기로 접어들면서 동북 지역의 스모그 수치가 1400 ㎍/을 훌쩍 넘어서며,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PM2.5 안전 기준치(25㎍/㎥)의 무려 56배에 달하는 수치다.
 
7일 이후 랴오닝성(辽宁省) 11개 도시의 대기오염 지수는 중도(重度)오염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중 잉커우(营口), 안산(鞍山), 션양(沈阳), 판진(盘锦), 티에링(铁岭), 랴오양(辽阳)의 6개 지역의 AQI(대기오염지수)는 심각한 수준인 300을 넘어섰다고 신화망(新华网)은 전했다.
 
8일 션양시는 대기오염정도가 가장 높은 6급(매우 심각한 오염)에 달했으며, 전 지역의 PM2.5 수치는 1155 ㎍/에 달했으며, 일부 지역은 1400㎍/까지 치솟았다.
 
션양시 대기오염 대처본부는 8일 오전 10시30분 대기오염 2급(오렌지색) 비상대응 조치를 내렸다가 오후 3시30분경 1급으로 격상했다.
 
선양시는 거리 곳곳이 뿌연 회백색 스모그로 뒤덮여 가시거리는 100미터에도 못미친다. 갈수록 대기 중 스모그 적체가 가중되면서 차량들은 서행운전을 하고, 행인들은 모두 마스크를 한 채 종종걸음을 하고 있다.
 
시민들은 “밖을 나서면 공기에 눈이 따갑고, 목이 아파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랴오닝성의 호흡기내과 병원에는 최근 입원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병원 호흡기내과 입원 병동은 이미 만실이다. 과거에는 전체 진료환자 수의 10~2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35% 이상을 차지한다. 일부 환자들은 스모그가 심각한 탓에 호흡기 내과 진료를 받고도 호흡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지어 심뇌혈관 질병으로까지 악화된다”고 밝혔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11월 11일 빼빼로데이 hot 2015.11.10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이다. 올해는 빼빼로데이가 불타는 금요일도 아닌, 쉴 수 있는 토요일도 아닌 수요일이라서 다소 애매하긴 하다. 빼빼로데이는 숫자 ‘1’처..
  • [인터뷰] 청지봉, “선한 영향력 더 멀리 뻗어나갔.. hot [1] 2015.11.08
    청지봉은 2011년 9월 당시 상해중학에 재학중이던 정의현 양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5년째 매주 일요일 아침 8시면 어김없이 모여 홍췐루와 진후이루의 쓰레기를 줍..
  • [인터뷰] 상드봉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봉사하세요.. hot 2015.11.08
    창간16주년 _ 문화•역사•봉사 함께 하기①채움_인문의 향기, 한국적 문화②배움_우리의 역사 ③나눔_교민사회 봉사_2상하이 드림봉사단 이서하‧김건유‧공명진 학생...
  • 상하이아트페어 12일 개막 hot 2015.11.07
    한국 갤러리 7곳, 작가 50명, 250여 점 작품 출품한중 양국 간의 문화 교류가 깊어지면서 중국 예술 시장에서 한국 작가들의 입지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2..
  • 옛 上海 정취를 담은 고즈넉한 거리, 쓰난루 hot 2015.11.07
    시원한 바람으로 회색을 걷어내고 파란 하늘을 문득문득 내보이는 상하이의 가을. 플라타너스 가로수길과 근대식 유럽풍의 이색적 건물들이 이야기를 건네는 거리가 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