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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P 2월 추천 도서

[2016-01-28, 11:15:40] 상하이저널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지원하므로, 금수강남 1기 북코리아 서점에서 구매하실 경우 판매가격의 50%에 구입할 수 있다. (1인 1권만 구매하실 수 있으며, 매주 10권 限)

 

2월 14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 돌베개
정가: 13,000원→할인가: 51元



큰 고통 속에 있는 인간이 가슴 가장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진솔함으로 가득한 산문집. 1988년 첫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기며 이 시대의 고전으로 기록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증보판. 저자의 출소 이후 발견된 메모노트와 기존 책에 누락된 편지글들을 완벽하게 재현해내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영어의 몸으로 겪어낸 20년 20일간의 옥중 삶의 흐름이 저자의 고뇌 어린 사색의 결정과 함께 잔잔히 펼쳐진다. 일부 편지의 원문을 그대로 살려 실었을 뿐 아니라 수신자 중심이 아닌 시기별로 구성되어 있어 저자의 20년 20일 동안 옥중 삶의 흐름과 고뇌 어린 사색의 결정들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 신영복은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강사를 거쳐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복역한 지 20년 20일 만인 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하던 중 2016년 1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숲>, <신영복의 엽서>,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 <청구회 추억>, <변방을 찾아서>,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처음처럼>, <For the First Time>, <느티아래 강의실>(공저), <신영복(여럿이 함께 숲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2월 21일
도올의 중국일기 3
도올 김용옥 | 통나무
정가: 19,000원→할인가: 75元

 


저자가 최근 1년 동안 중국 대학의 객좌교수로서 강의를 한 체험을 일기형태로 기술한 책이다. 강의를 하면서 느낀 중국 사회의 여러 가지 모습이 저자의 일상체험을 통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저술되었다. 중국은 바라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무한히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어 중국이라는 문제는 접근하는 시각이 없이는 풀리지 않는다. 이 책은 그 시각에 대한 하나의 열쇠를 제공하며, 동시에 도올의 학문적 인식의 모든 측면들이 보여준다.


도올의 중국일기 3권. 고구려 초기 도읍지 집안지역의 고구려 역사기행이 계속된다. 저자는 새로운 상상력으로 고구려 문명사를 웅장하고 생생하게 기술한다. 저자는 발길이 닫는 고구려의 유적 하나 하나마다 이미 축적된 풍부한 연구 자료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종합한다. 그리고 고구려 패러다임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고구려인의 기질에 바탕한 예술적 의미를 부여한다.


광개토대왕비문과 탁본에 대해 그간 오래 진행되어온 학계의 치열한 논쟁들을 정리하고, 저자가 그 비문의 해석을 명쾌하게 완결시키는 것으로 시작힌다. 그리고 오회분을 위시하여 고구려 무덤벽화에 대한 미술사적 해설을 집중한다. 고구려인들은 무덤 속의 벽화에도 죽음의 세계가 아닌 발랄한 삶의 환희와 역동적인 이 땅의 생활을 그렸다.

 

2월 28일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7
진순신 저/박현석, 이수경, 전선영 공역 | 살림출판사
정가: 15,000원→할인가: 60元

 


중국에 관한 모든 것을 담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5천 년 중국의 역사를 바로 보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이 책의 저자 진순신은 이렇게 말한다. "5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국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역사 코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인들은 행동하거나 뭔가 생각할 땐 항상 지나간 역사에서 그 해답을 찾기 때문이다. 또 뭔가를 예측하고 결정할 때 역시 늘 역사를 염두에 두고 판단을 내린다는 것이다. 이제 중국의 영향력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엄청나게 높아졌다. 그러니 조금 과장하자면 중국을 모르고서는 개인과 기업, 국가의 번영을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사를 알아야 한다.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는 5천 년 중국사의 주요인물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풍성하게 씌어 있다. 제7권에서는 청·중화인민공화국시대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다. 중국사의 주요 인물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재해석을 담아 당대의 인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권력과 부귀, 정의, 예술, 민중의 삶 등에도 포커스를 맞춰 다룬다.


저자 진순신은 당대 최고의 중국 역사 문학가. 중국의 역사와 문학을 소재로 한 대중적 글쓰기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24년 일본 고베에서 출생하여 오사카 대학 외국어학부에서 인도어와 페르시아어를 전공했다. 1961년 <시든 풀뿌리>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1969년 <푸른 옥사자 향로>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소설 십팔사략>, <태평천국> <칭기즈 칸 일족>, <비본 삼국지>, <중국역사단편집> 등 다수의 소설을 발표했다. 역사와 소설을 유기적으로 잘 결합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높은 식견으로 대중 역사소설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갈공명>에서 저자는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당시 군웅할거 시대의 감동을 다시 불러일으키려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다. 진순신은 이 소설에서 철저한 고증과 현장 답사로 제갈공명의 인간적인 면까지 복원하며,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그리고 현대의 그 어떤 책도 하지 못한 것을 이룩해내는 역사 저술가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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