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중국여성이 송중기와 함께 '찍은' 여러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복차림에 절을 올리는 사진, 다정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사진,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 게다가 송중기와 이 여성의 이름이 찍힌 중국의 결혼증까지 공개됐다.
알고보니 '태양의 후예' 송중기에 푹 빠진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남편의 '선물'이었던것. 남편은 감쪽같이 사진을 합성하기 위해 컴퓨터그래픽을 열심히 공부하고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송중기의 사진과 아내의 사진을 자연스럽게 합성하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진짜 송중기와 함께 사진을 찍은 줄 알고 "헐, 대박"하며 부러워했으나 남편이 아내를 위해 합성한 사진임을 알고나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따뜻한 남편"이라며 칭찬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인줄 알고 클릭했다가 합성인 것을 알아채고는 "별일 다 본다"며 혀를 차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그동안 주춤하던 한류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으며 송중기가 대세남으로 급부상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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