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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6년 8월 3일(수)

[2016-08-03, 10:58:28]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1. 태풍 '니다' 중국 남부 강타… 2만2000여명 대피

중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니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광둥성 민정부에 따르면 니다의 선전시 상륙으로 인한 경제적 손해는 2억8800만위안(한화 483억)에 달한다고 하네요. 이번 태풍으로 인해 광둥성에서는 2만2천여명이 긴급대피했고, 가옥 485채가 파손됐으며, 200여편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한국이나 상하이까지 그 세력은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2. 中 '꼴불견' 유커 비행기 탑승제한 추진

중국 국가여유국이 꼴불견 유커 블랙리스트를 관리하는 데 이어 비행기 탑승까지 제한하는 강력한 제재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조례에 따르면 비문명적 행위를 저지른 유커들은 일정기간 국내외 여행이 제한됩니다. 또 여행사는 계약서에 없는 쇼핑을 강요하거나 별도의 수수료를 챙길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유커들의 추태를 근절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조치입니다. 


3. 중국 유커, LA공항 면세점 직원 뺨 때려 구속

해외여행객들의 기내, 공항내 갑질이 끊임없는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한 중국 여성은 미국 LA 면세점에서 종업원의 뺨을 두 차례 때려 공항 경찰에 체포 구금됐는데요. 이 여성으로 인해 상하이행 항공기는 1시간 이상 지연됐다고 합니다. 이어 30일에는 또 다른 중국 여성이 홍콩 캐세이퍼시픽 비행기에서 승무원과 언쟁 끝에 오렌지주스가 담긴 컵을 던져 체포됐습니다. 모두 유커 블랙리스트에 오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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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하이 수돗물에 붉은 실지렁이 발생

최근 상하이 푸퉈구의 한 주거단지 50가구의 수돗물에서 붉은 선충이 나타나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수관리소 관계자는 “물탱크의 물 사용량이 많지 않아 순환이 더뎌진 와중에 기온이 높아지면서 침전된 수돗물에서 붉은 선충이 자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만큼 정수기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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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반기 중국 1인당 평균 급여소득 6846元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국 주민의 1인당 급여소득은 6846위안(한화 115만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1886위안(한화 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급여소득이 빠르게 성장한 반면 제조업, 도소매업, 건축, 숙박요식업, 채광 등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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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中 최고갑부 왕젠린의 '영화제국' 야망..아이맥스관 150개 추가

완다그룹이 대형스크린 업체 아이맥스와 계약을 통해 앞으로 6년간 중국에 아이맥스관을 150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맥스의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을 두고 “회사의 50년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완다는 올해 들어 영화산업을 중심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고 갑부인 왕젠린은 영화제국 건설의 꿈에 성큼 다가가고 있습니다. 


7. 갓세븐, 홍콩 공연장 ‘한중팬 난투극’

지난 30일 홍콩에서 열린 한국 아이돌 그룹 갓세븐 콘서트에서 한중 양국 여성팬 간의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한국팬이 홍콩팬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세차게 때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파문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한국팬은 웨이보에 반박의 글을 작성했으나 계정을 삭제했다고 합니다. 홍콩팬은 공연 종료 후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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