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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중국자본에 넘어가..유럽축구단에 부는 ‘차이나머니의 시대’

[2016-08-08, 10:59:06]

116년의 장구한 역사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7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이탈리아 명문 축구단 AC밀란 중국 자본에 넘어갔다.

 

이탈리아 축구단 AC밀란의 지분 99.93% 지분이 중국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이탈리아 현지 시간 8월5일 중오우체육투자관리공사(中欧体育投资管理公司)와 AC밀라의 모기업인 이탈리아 핀인베스트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앙광망(央广网)은 전했다. 양측은 AC밀란의 가치를 7억4000만 유로로 평가했으며, AC밀란의 99.93% 지분 가격은 5억2000만 유로에 해당된다.

 

이번 인수는 하이샤기금(海峡基金) 및 중오우체육투자관리 공사가 주축이 되며, 이외 중국대형기업 및 금융기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단에 차이나머니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2년 사이 유럽축구단에 중국 자본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쑤닝(苏宁)은 2억7000만 위안에 인터밀란 지분 68.5%를 인수한 데 이어 AC밀란 역시 중국자본에 넘어가게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자본의 유럽축구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에는 완다(万达)그룹이 AT마드리드 지분 20%를 4500만 유로에 인수했고, 화신에너지(华信能源)는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의 지분 60%를 1000만 유로에 인수했다. 올해 8월에는 상하이윈이궈카이(云毅国凯)체육발전공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웨스트 브로미치의 지배주주가 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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