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104]
Tmall global 운영점포 사례 소개 ①
최근 7월 12일, 13일 한국에서 알리바바그룹과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었던 ‘티몰글로벌 활용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진행된 플랫폼에 대한 설명 및 입점한 한국 기업 중 성공사례 발표 행사에서 발표한 당사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당사에서 운영중인 tmall global 점포는 총 3개로 패션(http://thejamy.tmall.hk)과 화장품(http://tj21.tmall.hk), 그리고 건강보조식품(http://hf21.tmall.hk) 매장이다. 실제 ‘성공사례’라고 말할 수는 없고, ‘서바이벌 생존기?’가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 있는가? 그리고 이후에도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공유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당사는 약 9년전 한국의 동대문 주요 패션 브랜드들의 상품을 중국 taobao.com 의 한국패션 판매 상점들에게 주로 도매방식을 통하여 상품을 공급 판매 하는 쇼핑몰을 운영해왔고(http://www.thejamy.com), 통상 ‘더제이미’라 불리는 사이트는 오픈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최근에 와서는 taobao.com 이라는 C2C시장의 성장 한계로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년간 500억 이상의 거래액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패션 전문 중국향 역직구 NO1 몰이라고 할 수 있다.
Tmall global 은 2014년 4월 공식적으로 처음 얼굴을 드러냈으나, 실제로는 13년 8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하였고, 당시 ‘더제이미’의 매출과 평판으로 tmall global 담당자로부터 점포를 열고 서비스를 진행해보자는 제안을 받았고, 우리는 신속히 입점을 결정하였고, 정식 서비스 오픈 전인 13년 8월에 http://thejamy.tmall.hk를 오픈하게 되었다.
지금은 tmall , JD, VIP, Jumei 등 모두가 콰이징(跨境 직구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그것이 당연한 상황이지만, 당시 13년만 하더라도, 알리바바와 같은 대형 채널에서 직구 서서비스 한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었고, 요구되는 이미지컷 , 중국내 상표권 신청여부, 품질보고서 등이 해외 국가 기준으로 가능하다는(너무 조건이 쉬운) 상황이어서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믿겨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당사에서 운영중인 tmall global 내 3개의 직영점포>
시범 운영한 2013년 8월부터 현재까지의 거래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360만위안 수준에서, 14년 4200만위안 15년 약 1.2억위안으로 급성장하여, 16년 추정은 2억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내기 위하여 문제점도 많았으나, ‘서바이벌’ 할 수 있었던 상대적 경쟁력을 공유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중국온라인시장에서 사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시장에 대한 판단과 결정, 실행에 대한 속도일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시장의 변화가 매우 빠르고 새로운 것들이 계속 생겨난다. 이에 대하여 신속한 결정과 테스트,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면 보다 깊이 집중하고,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적절한 시점의 퇴출시기의 결정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국 현지화된 조직을 가지고 ‘한국에서 하던 방식으로’ 일하지 않는 조직으로, 알리바바 그룹와의 수시 소통을 해왔다는 점이다.
또한, 급변하는 중국 온라인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최소한 이상의 IT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이고, 9년차의 한국 상품 중국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고객관리, CS상담 서비스에 있다. 당사 직영몰에서는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를 취급할 수 있는데, 한국 상품만으로 경쟁력을 갖는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일본, 호주, 미국, 독일 등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싱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구축한 점이다. (계속)
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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