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 우중루에서 내려오는 차량들로 꽉 막힌 도로, 출처=晨报记者> |
상하이의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 중의 하나로 손 꼽히는 곳이 ‘우중루(吴中路)’ 의 ‘도로확장 계획’이 수면 위에 떠오르면서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인 확장공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총 8Km 길이의 우중루(吴中路)는 내(内), 중(中), 외(外)의 3개 환선(环线)이 6개 상하 순환도로(匝道)와 연결되어 있다. 특히 중환 홍쉬루(虹许路) 구역은 중환으로 진입하거나 중환에서 내려와 우회전 하는 차들이 집결해 차량 혼잡이 극심한 곳이다.
민항구(闵行区) 교통위의 딩자오창(丁照强) 부주임은 “우중루는 차량혼잡이 심각한 곳으로 이미 포화도가 심각한 수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심각한 우중루의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선 동서방향의 주요간선도로가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민항구(闵行区) 2015~2017년 단절도로 건설계획’에 따르면, 추이위난루(翠钰南路 (红松东路-吴中路)) 계획이 2016년말부터 착공될 예정이다. 홍송동루(红松东路)에서 우중루(吴中路)에 이르는 추이위난루는 총 590m 길이로 계획에 따르면 넓이 24m, 양방향 2차로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이미 기본프로젝트 제안을 마무리 짓고, 승인을 앞두고 있다.
관련 계획이 완성되면 우중루에서 구베이(古北) 지역으로의 진출입 하는 차량들은 추이위난루쪽으로 전환되고, 홍송동루, 홍우루(红五路), 구양루(古羊路) 등 동서방향 도로를 통한 교통이 원활해지면서 우중루의 극심했던 교통체증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11일 전했다.
또한 민항취 홍차오셔취(虹桥社区), 롱바이셔취(龙柏社区)의 일부 통제 세부계획에 따르면, 우중루 북측에서 동쪽으로는 구베이루, 서쪽으로는 진후이루에 이르는 3274m 도로를 4차선(경계폭 45m)으로 세울 방침이다.
민항구는 이미 ‘신규건설 계획 우중루’를 도로건설계획에 신청했다. 프로젝트는 이미 도로설계 방안을 마쳤으며, 총길이 2782m, 도로폭 16m로 3단계에 걸쳐 진행예정이다. 1단계는 2017년 추이위난루에서 홍메이루 건설로 ‘규획우중루’의 동쪽 단계이다. 2단계는 홍메이루에서 롄화루(莲花路) 단계로 ‘규획우중루’의 중간 단계이다. 마지막 3단계는 롄화루에서 허촨구로 ‘규획우중루’의 서쪽 단계이다. 전체 도로가 완성되면 교통망이 한층 개선돼 우중루의 교통체증을 해소될 전망이다.
‘규획우중루’는 오는 2018년 9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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