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터넷정보센터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6월 기준 중국 네티즌 수는 7억1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 19세미만 네티즌이 전체의 23%를 점했으며 그 중 10세미만이 2059만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에 비해 10세미만 어린이들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이 저연령층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26일 경화시보(京华时报)가 보도했다.
성장단계의 어린이들이 장시간 컴퓨터에 노출되면서 근시를 유발하고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을 접할 수 있는 등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세상에 빠져 실제 교류에는 게을리하게 되어 사교능력이 떨어지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도 있어 더욱 큰 우려를 자아낸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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