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눈으로 본 上海 “기대해주세요”
“1년간 수고했어요!” “환영합니다!”
상하이저널 12기 고등부 학생기자 수료식과 14기 학생기자 발대식이 28일 신동원 호텔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상하이저널은 1년간 활동해온 12기 학생기자들에게는 수료증을, 새롭게 뽑은 14기 학생기자들에게는 임명장을 주며 축하했다.
이날 상하이저널 박승호 부사장은 “학생기자들에게 1년 간의 활동이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이 되지 않길 바란다. 단 한편의 기사를 작성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가진 세상에 대한 편견을 깨거나 인생관이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수료식에는 12기 학생기자 김수완, 안채림, 강서희, 박준성, 최유진 학생이 차례차례 단상에 올라와 수료증을 받았다.
학생기자 활동 도중 베이징으로 전학을 간 강서희 학생은 이번 수료식에 참석해 “길고도 짧은 1년 간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어떤 쪽으로 대학을 갈 지 방향이 잡힌 것 같고, 좋은 선후배들도 많이 사귀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준성 학생은 “어떤 사실을 분석하는 데 다양한 견해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이 생겨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안채림 학생은 시간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워하며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편 한 편 좋은 주제를 찾아 좋은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유진 학생 역시 “다른 학생들과의 협동과 배려, 그리고 시간 관리의 중요성도 깨달았다”며 뿌듯함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우수 학생기자상을 받은 김수완 학생은 “기사 한 편 한 편에 정성을 들여 썼기 때문에 매우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히며 “꾸준히 기사를 쓰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고 공인시험에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학생기자 활동의 장점을 강조했다.
14기 학생기자로 선발된 강지우, 김민경, 김석희, 손예원, 신동주, 정형주, 조은빈 학생이 임명장을 받으러 단상에 올랐다.
김민경 학생은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도 봤다. 많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고 지원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손예원 학생은 합격될 예상을 못했다고 말하면서 “쉽지 않은 기회인 만큼 더 좋은 기사를 쓰고 싶고 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정형주 학생은 “지난 모집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었다. 합격해서 정말 기쁘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13기 학생기자들이 한 명씩 단상에 올라 14기 학생기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기사 데드라인의 중요성, 좋은 주제로 좋은 기사를 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고등부 학생기자 이수민(YCIS Y12)
1년 간 활동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은 12기 학생기자단
새롭게 선발된 14기 학생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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