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종종 발생하는 ‘묻지마 살인’과 같은 흉악 범죄의 증가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자신도 언제 어디서 이런 사건의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감들을 줄일 방법으로는 본인의 몸을 보호할 호신용품과 호신술에 관심을 갖는 것 등이 있다. 날로 다양해지는 호신용품의 종류와 용도를 소개한다.
호신용 스프레이(21元)
호신용 스프레이는 위급한 상황에 최루가스를 분사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최루가스는 보통 인체에 무해한 고추 추출 액으로 구성됐다. 눈, 코, 입에 호신용 스프레이를 맞으면 매운 성분으로 인해 20-30분간 눈을 뜨지 못하고 일시적인 호흡곤란이 온다. 위급 시에 손에 힘이 많이 없는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상품이다. 경찰서 허가가 필요 없이 누구나 소장 가능하지만 정당한 방어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주의해야 한다.
호신용 경보기(28元)
위험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100㏈(데시벨) 이상의 경보 음을 울려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기특한 아이템이다. 90데시벨만 되어도 공장 소음에 맞먹는 커다란 소음이며, 조용한 골목길 등에서는 매우 큰소리로 들릴 수 있다. 인적이 드문 길을 걸어 다닐때 꼭 필요한 상품이다.
3단 호신 봉(48元)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3단 호신 봉은 위험한 인물이 다가왔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군용, 경찰용으로 많이 사용되지만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를 보호할 때에도 유용하다.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호신 봉은 경량이라 휴대하고 다니기 좋다.
호신용 펜(25元)
평소에는 일반 볼펜처럼 사용가능 한 이 제품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는 필기구로 사용하다가 위급 시에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호신용품이다. 무게가 가벼워 휴대가 편리하고 화재 시 유리창을 깨는데 사용 할 수도 있다.
타오바오(淘宝), 징동(京东)과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 ‘防狼用品(호신용품)’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일렬로 늘어선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런 호신용품을 하나 정도 마련하여 본인의 안전을 지키는데 노력한다면 오늘 밤 귀갓길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유난이 아닌 필수가 된 호신용품을 장만해 보는 것이 어떨까?
※제품가격은 타오바오 기준
고등부 학생기자 안채림(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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