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10월12일(수)
1. 세계 최대 섬유쇼 개막
11일부터 13일까지 상하이 상하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인터텍스타일 국제섬유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240개사를 비롯해 이탈리아, 일본 등 총 29개국 4600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됩니다. 뉴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전시회로 한국 업체들은 교직물, 기능성 소재, 연사물, 친환경 소재, 후가공 소재 등 특화된 소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2. 잘나가던 ‘띠띠추싱’ 정부 규제에 멈칫?
중국 내 차량공유서비스 점유율 90% 이상인 디디추싱이 차량공유 서비스 관련 당국의 규제 법안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이 발표한 법안 초안에는 운전자를 현지 호적자로 제한하며, 차량도 2000cc 이상의 현지 등록 차량만 허용한다는 내용임 담겨 있습니다. 상하이 같은 경우 현지 호적 운전자는 3%미만이고 2000cc 이상 차량도 20%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3. 중국 온라인 보험 시장 고공행진
2015년 중국 온라인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0.1% 증가한 2234억위안(약 3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상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1431억1000만위안(약 24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중국 온라인보험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5억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온라인보험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는 ▲풍부한 자본 ▲방대한 소비시장 ▲정책 지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4. 전세계 투자이민자들의 90%가 중국인
OECD 국가의 영구이민자 수는 480만 명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이중 전세계 투자이민의 90%가 중국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이민 유입국은 미국, 독일,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입니다. 2014년 중국의 해외이민자 수는 55만5000명이라고 합니다. 중국인들이 급등하는 부동산 때문에 대도시의 집 한, 두 채를 팔아 타국에서의 새로운 삶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5. 요유커들이 해외 쇼핑에 나서는 이유는?
상하이의 사치품 가격이 아시아 국가 도시에서 제일 비싼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1개 품목 가운데 병원입원, 명품시계, 보톡스 시술, 시가, 피부미용 등 5개 품목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호화주택, 결혼식, 핸드백, 남성정장, 자동차, 여성구두 등 6개 품목은 두번째로 비쌌네요. 변호사 비용과 골프장 회원권만이 다른 지역 평균보다 저렴할 뿐이었다. 환율, 세금 등이 이들 사치품 가격을 높인 요인이라고 합니다.
6. 첨밀밀 작사가 ‘좡누’ 별세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한 영화의 OST로 한국인들에게도 사랑받아 온 ‘첨밀밀’의 작사가 ‘좡누’가 별세해 중국인들이 슬픔에 빠졌습니다. 1922년에 태어나 중국 현대 음악의 3대 작사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생 3000여곡을 작사하며 간결하고 유익한 가사로 감동을 주는 창의성 있는 작품으로 사랑 받아 왔습니다.
7. 추락하는 축구굴기, 감독 사임
중국팀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완패하자 치우미들의 비판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전 연패를 끊고 지난 1차전 한국전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가오홍보 감독이 책임을 지고 사표를 던졌네요. 한국도 이란에 지고 일본은 호주와 비겨 동아시아 축구가 헛발질 한 하루였네요.
8. 부동산정책 쏟아내는 중국, 약발 듣나?
최근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21개 도시에서 26개의 부동산 통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과열된 부동산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하이, 베이징은 국경절 연휴기간 거래량이 전년대비 40% 감소했습니다. 반면 광저우는 454%나 급증했습니다. 중국인 말대로 정부의 정책위에 인민의 대책이 있다는 말이 이번에도 입증될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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