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 중국의 해외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의 해외투자규모는 작년 한해의 규모를 넘어섰다. 해외투자 가운데서 비금융 직접투자가 1342.2억달러로 동기대비 53.7%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투자된 규모에 비해서도 128억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상무부 선단양(沈丹阳) 대변인은 "올 1~9월 중국기업들의 해외 M&A가 521건 이뤄졌으며 실제 거래된 금액은 674.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외투자는 세계 67개국과 지역의 18개 업종에 분산됐다.
나라(지역)별로는 대미 투자가 162.4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119건의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그 다음으로는 케이맨제도에 대한 투자가 157.1억달러로 2위였고 중국홍콩이 93.2억달러로 3위였다. 분야별로는 제조업분야의 인수합병이 133건, 금액은 161억달러였고 정보,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서비스업이 81건으로 해당금액은 154.8억달러였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