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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통일의견 수렴 간담회 진행

[2016-10-25, 10:46:0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7기 중국지역 통일의견 수렴 간담회 성공리에 진행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 3박4일에 걸쳐 중국 지역 동북 3성 (대련, 단동,심양)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하 ‘민주평통’) 제 17기 운영위원회 중국지역 통일의견 수렴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중국지역 자문위원 여론 수렴 및 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하여 중국 지역 협의회 주최로 진행된 본 간담회는국내에서 민주평통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하여 유호열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2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하였고, 중국지역에서는 이창호 중국지역 부의장을 포함한 중국 5개 지역 협의회장과 2개 지회 회장,협의회 간사 등 14명과 민주평통 심양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참석하였다.

대련 일정을 시작으로 단동,심양 지역의 역사 현장과 각 지역 통일 준비 현황을 확인하고 매일 저녁마다 통일을 위한 심도 높은 포럼을 진행하였다.

1일차 포럼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본 간담회를주최한 중국 지역 협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난 리우 올림픽을 통해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그 결과는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때이니,다 함께 의지를 굳건히 하여 평화 통일을 이루어 내자”고 인사말을 하였다.이어진 이창호 민주평통 중국부의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는 민주평통 운영위원들이 말보다 눈으로 직접 통일 준비 현장을 확인하고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하여 본 워크숍의 의견을 개진하였고,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유호열 수석부의장님을 비롯한 국내 운영위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선조의 얼이 담긴 동북 3성 지역에서 직접 선조들이 일군 역사와 그들의 역할을 눈으로 보고 느끼며 운영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하면 더 유익하고 보람되게 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자”며 환영사를 전하였다.

첫째 날 19일 ‘통일을 위한 접경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은 이창호 중국지역 부의장의 발제, 도희윤 청년 위원장(사단법인 행복한 통일로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다.이창호 부의장은 발제에서 동북 3성 지역의 지리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정부간의 역할에 더해 민간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포럼에서는 통일에 있어 중국지역에 거주하는 120만 조선족 동포들의 역할과 그 중요성,접경 지역의 통일을 위한 준비 상황 및 현재 북중 교류현황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운영위원 합동 이창호 부의장에 감사패 전달

강승석 심양총영사관 대련소장은이창호 부의장의 발제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마침 올해 8월부터 발효된 ‘공공외교법’이 발효 되었는데,통일 외교를 위해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비롯한 국민 개개인이 민간 외교를 통해 힘을 결집하여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의견을 전하였다.

이튿날에는 항일 역사의 현장인 여순관동법원과 여순 감옥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2일 차 일정을 시작하였다.본래 내부 공사로 인하여 잠시 문을 닫았던 여순 감옥은 대련총영사관의 협조로 이날 참석한 운영위원들 모두 직접 그 현장을 볼 수 있었다.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 재판이 이루어졌던 재판장과 [동양평화론]과 [안응칠역사]을 저술 하였던 안중근 의사의 개인 수감소, 사형이 집행되었던 순국 장소를 둘러보고 운영위원들은 평화 통일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진 후 단동으로 이동 하였다.

위치에 따라 북한과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인 단동 지역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접경 지역으로,압록강을 사이로 신의주와 마주하고 있다.

단동에 도착하여 한국전쟁 시 끊어진 단동과 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단교와 현재도 북중 육로 교역이 이루어 지고 있는 압록강 철교를 본 뒤 강훈열 민주평통 자문위원(단동지역)의 안내로 현재는 진행이 중단된 북중 공동 개발 구역인 황금평 일대를 시찰하였다.


둘째 날 20일 김영수 통일정책위원장(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 발제, 김태현 여성부의장(성신여대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의 사회로 포럼이 진행되었으며, ‘북한의 변화와 통일 준비’를 주제로 북한의 과거와 현재,미래의 주요 변수와 북한 체제의 원리 및 변화 양상,향후 북한의 행동 예상과 통일 준비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 되었다.

셋째 날인 21일에는 본래 태평만 저수지에서부터 수풍댐으로 가는 배를 타고 압록강을 따라 북중을 양쪽으로 바라보며 현재 상황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 되어있었으나,긴장이 고조된 남북 관계로 인하여 고구려 천리장성의 시발점인 호산산성과 위화도 일대,태평만 저수지 시찰로 일정을 대체 하였다.

이어 단동에서 심양으로 이동하여 마지막 포럼을 진행하였다. 이날 포럼은 라종억 문화예술체육분과위원장의 사회, 방호범 중국 연변대 마정학원(마르크스주의 학부,사회과학부,정치행정학부) 원장의 발제로 ‘남북 관계 개선과 통일을 위한 한,중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여 주심양총영사관 심봉섭 총영사와 심양 한국상회,심양 지역 자문위원이 함께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인 넷째날에는 안청락 민주평통 심양 협의회 회장이 공동 운영하는 한중교류문화원과 민주평통 심양협의회 사무실을 들러 심양 지역의 청소년과 조선족 교포들을 위한 역사 교육 및 짜임새 있는 문화 활동 등 지역 협의회의 역할을 격려하고,항일자료전시실이 갖춰진 문화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3박 4일의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이창호 민주평통 중국지역 부의장은 행사 일정을 기획부터 꼼꼼히 챙기며 민주평통 운영위원들이 짧은 시간 동안 매일 현지 (대련,단동,심양)에서 실감나는 포럼을 시행하며 탁상공론 보다 직접 눈으로 보며 피부로 느끼는 통일 기반 조성이 되었다고 평가 하면서 참석한 운영위원님들이 각자 맡은 지역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고 느낀 것을 지역별 통일 사업에 잘 접목시켜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하였다.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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