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6년 11월 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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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스모그 계절 시작…12개 성 난방 공급
지난 1일부터 중국 12개 성에서 난방이 시작됐다고 신화망이 3일 보도했습니다. 겨울철 스모그 주범으로 지목돼온 중국의 중앙 난방은 석탄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방 당국에서도 공기 오염 문제 해결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랴오닝성은 13조 500억 원을 투자해 2068km에 이르는 난방 공급 파이프를 교체하는 등 시설 개선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린성 창춘시도 탈황시설 개선에 10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2. 중국 부동산 재벌 유럽 축구팀 인수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완다그룹은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인수에 합의했다고 스페인 언론매체 엘골디지털이 전했습니다. 완다그룹은 2017년까지 아틀레티코 주식 72%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됩니다.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은 중국 최고 자산가다. 주력 사업인 부동산 개발에서 탈피해 미국 영화관 AMC 인수, 디즈니랜드를 겨냥한 테마파크 건설 등 영화 및 미디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3. 가을 별미 ‘따자셰’ 발암물질 검출
한국에 가을 ‘전어’가 있다면 중국에는 ‘따자셰(민물 털게)’가 있습니다. 상하이와 장쑤성 게가 맛이 좋아 타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홍콩으로 수출된 일부 따자셰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폴리염소화비페닐이 초과 검출되었다고 심천상보가 전했습니다. 타이후에 양식장을 둔 두 회사의 제품이 문제가 됐습니다. 홍콩에서 유통되는 따자셰의 7~80%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4. 앞서가는 중국 ‘인공태양’열 에너지 연구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과기원 허페이 플라즈마물리연구소는 자체 제작한 핵융합 장치인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EAST)' 11차 물리 실험 중 중요한 성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국제 열 핵융합 실험 반응기(ITER)운행 조건에서 60초가 넘는 안정적인 ‘고도제한 플자즈마 방전’을 실현했다고 합니다. EAST가 세계 최초로 방전 지속 시간을 분 단위로 연장 시키면서 토카막 핵융합 실험 장치를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기초과학 발전이 부럽기만 합니다.
5. 중국, ‘허리’ 탄탄해 진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IU가 2030년는 중국 중산층 인구 비율이 35%를 차지할 것이라고 홍콩 남화조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입니다. 이중 중산층 인구는 1억 900만 명이라고 합니다. 15년 만에 중산층이 5배가 증가하는 셈입니다. 연간 가처분소득은 현재보다 10% 증가한 1만 달러로 예측했습니다.
6. 볼꼴 사나운 ‘딸기 케이크’ 빌딩 결국 철퇴
상하이의 명소 와이탄에 위치한 8층 건물이 분홍색 케이크로 외부 장식을 하자 사람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해당 빌딩은 회사 창립 기념으로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외장에 나섰었습니다. 하지만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불만과 민원에 관련 기관은 철거 명령을 내렸고 결국 이틀 만에 와이탄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더페이퍼가 보도했습니다.
7. 광군제 앞둔 중국 ‘꼼수’ 주의보
오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를 앞두고 일부 업체가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남방도시보가 보도했습니다. 한 소비자 제보에 따르면 4만 2000원이던 재킷이 하루 만에 8만 4000원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구체적인 이유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광군제 기간 세일 폭을 높이기 위해 미리 제품 가격을 높인 것입니다. 광군제에 쇼핑에 나설 한국 직구족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8. 사고 피한 여객기 기장 포상금 5억원
10월 11일 홍차오공항에서 관제탑의 지시를 받고 이륙을 위해 활주 중이던 동방항공 MU5643편 기장은 활주로에 진입하는 비행기를 발견했습니다. 허차오 기장은 빠른 판단으로 충돌을 피해 이륙해 성공했다. 3일 동방항공은 포상식을 열고 허 기장에게 포상금 300만 위안을 수여했다고 신문신보가 보도했습니다. 기장의 빠른 판단으로 대형 참사를 피한 격려로 과함이 없어 보입니다.
9. 한진해운, 중국서 추가 압류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선박이 상하이에서 압류되었습니다. 하역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터미널 이용료 10억 원을 지급하지 못해 억류되었다고 합니다. 한진해운 중국 본부가 있는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전역의 법인들은 청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배에 머물고 있는 선원들은 생필품을 제 때 전달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10. 제주국제학교 외국인 재학생 절반이 중국인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5개의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9월1일을 기준으로 정원은 3982명으로 재학생은 2858명입니다. 한국인이 2491명, 외국인이 367명으로 외국인 학생 비중은 12.8%입니다. 중국 학생은 2014년 84명에서 189명으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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