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트리뷴닷컴'은 이날 서방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중국과 이란간에 체결된 석유공급 장기 거래 규모는 모두 1천억 달러에 달한다"면서 "이란의 석유 공급과 중국의 관련기술 교류가 주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과 중국은 지난 주말 석유와 천연가스, 석유화학품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 장기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은 이와 관련, "키시 섬에서 열린 중-이란 양국간 협력 협상은 양국의 석유관련 관리 및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석유회사 페트로파르스의 골람 레자 마누체흐리 전무는 "중국이 이란 에너지 자원의 최대 개발국이 됐다"면서 "우리는 중국의 관련기술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