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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이랜드 티니위니 중국 파견 인력 200명 감축

[2016-12-08, 11:22:24]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6년 12월 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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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랜드 티니위니 중국 파견 인력 200명 감축
이랜드 티니위니가 중국 현지 파견 인력 감축에 들어갔습니다. 이랜드가 중국 파견 주재원은 300여 명이었으나 최근 100여 명 수준으로 줄이는 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티니위니 의류 브랜드를 중국 브이그라스 사(维格娜丝 V.GRASS)에 매각하기로 한 이후 뚜렷한 수익원을 찾지 못해 중국에서의 사업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랜드측은 중국어 특채로 뽑았던 인력들을 국내로 유턴시켜 재배치 하려 하지만 해당직원들은 퇴사 후 중국 현지 회사에 취직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오리온 스윙칩 연매출 1000억 원 돌파
오리온 감자스낵 ‘스윙칩(好友趣)‘이 중국에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리온은 8일 스윙칩이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해 자사 브랜드 중 중국 내 7번째 메가브랜드에 등극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윙칩은 더블 메가브랜드(2000억 돌파)인 오!감자(呀!土豆)를 비롯해 초코파이(好丽友派), 예감(薯愿), 고래밥(好多鱼), 자일리톨껌, 큐티파이(Q帝派) 등에 이어 오리온 중국법인의 7번째 메가브랜드(1000억 돌파) 제품이 됐습니다.
1993년 중국에 진출한 오리온은 2013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글로벌 제과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 화웨이, 애플 제치고 ‘중국 베스트 브랜드’ 선정
화웨이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에서 컨슈머 전자제품 분야 1위에 선정됐습니다. 2~3위는 애플, 캐논이 차지했습니다.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지난 4월 독일 ‘라이카 카메라’와 협업을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P9’을 출시했습니다. 라이카의 카메라모듈을 탑재한 P9은 10월 글로벌 출하량 9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4. 효성 중국법인 18개사 중 11개사 손실
효성의 중국 종속기업 18개사 중 11개 사가 순손실을 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의 중국 종속기업은 올해 3분기 기준 총 18개로 파악됩니다. 아직 본격 가동 전인 취저우 지역 2개 법인을 제외한 16개 법인 가운데 11개가 올해 3분기까지 순손실을 냈습니다. 효성의 중국 종속기업 18곳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조1184억 원, 순손실 25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채는 9013억 원으로 자본(5879억 원)의 2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효성은 중국시장을 놓칠 수 없는 사업 요충지로 판단, 공격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5. 쿠쿠전자 온라인몰 매출 980% 폭증
생활가전업체 쿠쿠전자는 중국 온라인 직구몰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쿠쿠전자는 8일 중국 내 온라인 직구몰에서 올해 10~11월의 매출이 전년대비 동기대비 980%로 폭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쑤닝몰’ 입점을 시작으로 ‘브이아이피닷컴’, ‘징동몰’, ‘펑취몰’ 등에 연이어 들어갔습니다.

 

6. 즈푸바오, 핀란드 ‘산타클로스 마을’에서 결제가능
중국 최대 규모 결제 서비스인 즈푸바오(支付宝)가 핀란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일 신화망(新华网)은 즈푸바오(알리페이)가 지구 최북단에 위치한 핀란드 ‘산타클로스 마을’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즈푸바오의 이 같은 결정은 솽스얼(双十二, 12월 12일)의 할인 행사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즈푸바오는 오는 12일 당일 전세계적으로 100만여 개에 달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을 연결시켜 할인 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12월 12일 16개국, 7만개 오프라인 점포가 참여하는 솽스얼 할인 행사를 계기로 유럽과 미국에 알리페이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즈푸바오는 중국 온라인•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4억50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결제 서비스입니다.


7. 스타벅스, 중국에 5년 내 5000개 매장 신설
전 세계에 2만 500개의 매장이 있는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5년 안에 매장 1만 2000개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는 7일 신설될 매장 가운데 5000개는 중국에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중국 시장이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는 1만 3000개 이상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지만, 중국에는 2500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8. 中 ‘중의약’ 국가전략으로 중점 육성
중국이 우주, 군사, 과학 등 각 분야의 정상에 서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중의약’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신랑왕(新浪网)은 7일 중국 국무원의 발표를 인용, 중국은 중의약 발전을 국가전략으로 중점 육성해 앞으로 경제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의약 세계화를 적극 추진해 현대의학과 연계를 강화한 후 전 세계인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초 개똥쑥을 연구해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한 투유유(屠呦呦) 교수는 중국 국적 과학자로서 최초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 노벨상을 안겨준 '중의약'을 국가전략으로 중점 육성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9. 환경오염으로 앓고 있는 中, 강제적 기준치 제시
중국정부가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12가지 분야에 강제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신경보(新京报)는 6일 중국 국무원이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에 따라 생태환경 보호계획을 추진, 토양•수질•대기 등 12개 항목에 강제성 있는 기준치를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역별 석탄 총 소비를 10%씩 감축하고 2020년에는 1년 중 80% 이상이 맑은 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수도권 베이징•톈진•허베이, 삼각주 지역 산동성•주장•허난성 등은 10%, 상하이•저장•장쑤 등 지역은 5% 석탄소비량을 감축해야 합니다.
중국은 이산화탄소를 포함, 오염원 배출량이 대부분 세계 1위를 차지합니다. 이에 환경계획원은 환경개선 목표치를 달성하려면 천문학적 비용 투자가 필요하나 투자부족이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0. 中 화학물질 폭발사고 차단, 취급현황 검사 실시
중국 정부가 위험한 화학물질 취급현황 검사를 적국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는 지난해 8월 173명의 목숨을 앗아간 톈진(天津) 빈하이신(濱海新)구 화학물질 적재창고 폭발사고 이후, 전국 곳곳의 화학공장 폭발사고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중국 정부는 화학물질의 생산, 보관, 폐기, 운송 과정 중 위험성을 평가한 뒤 위험 분포 지도를 작성한다고 합니다. 검사 후 화학물질 저장소나 공장을 폐쇄할 경우에는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특별 관찰 대상 위험 화학물질의 목록을 관련 부서간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며, 통합 플랫폼을 개설해 안전 관리와 환경 보호 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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