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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영유아 이유식 시장 현황

[2016-12-14, 09:22:01]

- 두 자녀 정책 전면허용에 따른 영유아 이유식시장 성장 기대 -

- 중국 소비자들은 외국산 고급 이유식 제품 선호 -

 

 

 

□ 배경    

 

  ㅇ 두 자녀 정책 전면 허용에 따른 이유식 시장 성장 

    - 중국 정부는 2013년 ‘두 자녀 정책(二胎政策)’을 일부 허용한 후 2015년 10월 5중 회의에서 두 자녀 갖기를 전면적으로 허용함. 

 

중국 2013~2015년 신생아 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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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生委 

 

    - 2015년 중국 대륙 출생인구는 1655만 명으로, 그 중 둘째 아이 출산은 2013년 대비 141만 명 증가함. 국가위생위는 13차 5개년 계획(十三五, 2016~2020)기간 출생인구는 1750만~2100만 명으로 예측하고 있음.

    -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이유식 시장규모는 11억 위안에서 60억 위안까지 성장함. 이 후 2015년 100억 위안의 규모를 달성함. ‘두 자녀 정책’의 전면 허용과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 상승으로 전체 이유식 시장규모는 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현황

 

  ㅇ 선호 브랜드 현황 

    - 중국 부모들은 영유아 이유식 구매 시 식품안전을 크게 고려해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유식 브랜드 지명도 TOP 10 순위를 보면,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위 브랜드는 미국 ‘거버’였음.
    - TOP10 제품 중 7위인 ‘베이인메이(贝因美)’만이 중국의 자국 브랜드이며 그 외 9개 브랜드는 모두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브랜드임. 유일한 아시아 브랜드는 9위 ‘와코도(wakodo)’로, TOP10 브랜드 중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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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爱运营

  ㅇ 이유식 종류별 판매량

    -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영양가도 풍부한 미음이나 풀모양 음식을 선택함.

    - 온라인 전자상거래 이유식시장 중 ‘미음, 쌀풀, 죽’이 엄마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유식 종류로 총수요의 29.6% 차지함. 그 뒤로는 아이들의 저작 기능을 높이기 위해 먹는 ‘과일, 채소, 고기’가 14.6%, ‘유아용 과자’가 13.0%, ‘면류’가 12.1%를 차지함.

    - 주요 초기 이유식인 쌀가루의 경우, 역시 미국의 ‘거버’사 제품이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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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爱运营

 

  ㅇ 개월 수에 따른 중국 이유식 제품 수요

    - 아이가 태어난 후 3개월까지는 보통 모유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일반적으로 4개월 생 아이들이 첫 이유식을 시작해 모유와 병행함.

    - 6~8개월 아이들부터는 이유식 섭취 비율을 조금씩 높이기 시작하며 주로 소화에 도움을 주고 영양가도 있는 감자나 사과를 으깨서 만든 이유식이 인기가 있음.

    - 과일즙이나 미음, 죽 등 이유식은 주로 5~7개월 아이들부터 섭취하고 러우쑹(肉松, 살코기를 가공하며 분말이나 풀솜 모양으로 만든 식품)같은 경우 8~9개월 아이들이 섭취하기 시작함.

    - 군것질류 영유아 식용 이유식은 보통 12~18개월 아이들이 섭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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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爱运营

 

□ 중국 이유식 시장의 문제점 

 

  ㅇ 불합격 수입제품 증가

    -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18개 수입 이유식 제품이 불합격 판단을 받았으며, 주요 제품은 닭고기, 쌀가루, 단백질 음료 등으로 원산지는 각각 호주, 한국, 대만이었음. 주요 불합격 원인은 라벨 불합격, 비타민 및 칼슘 함량 표준미달, 미생물 함량 초과 등이었음.

    - 중문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현상도 빈번해지고 있음. 중국 <식품안전법> 제97조에 따르면 포장수입제품, 식품첨가물은 모두 중문라벨을 부착해야 함. 하지만 직접우편, 개인해외직구 등 방식으로 통관한 이유식 제품에 대해서는 해관에서 중문라벨 부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음. 이 역시 분유제품에 비해 관련 규정이 모호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음.  

 

  ㅇ 국가 차원의 이유식 제품 규제 개선 필요

    - 국제표준 <영유아곡류이유식식품>에 따르면, 영유아 곡류 이유식 식품은 하나 혹은 여러 종류의 곡류를 주 원료로 해 영양성분이나 기타 보조제를 첨가해 가공을 거쳐 6개월 이상의 영유아에 적합한 식품임. 

    - 해당 이유식제품의 경우 칼로리,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D, B1 및 칼슘, 철분 등에 대한 강력한 제제 외에는 비타민C, 니코틴산 등 성분에 대해 ‘선택 가능’이라고 표현해 분유제품 관련 규제보다 훨씬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인들의 영유아 식품 소비 업그레이드 현상 

    -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에 따른 구매력 증가로 자녀들에게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동시에 육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음. 또한, ‘두 자녀 정책’ 전면 개방과 함께 향후 이유식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임. 

    - 2008년 중국 분유파동 이후 중국 소비자들은 분유, 이유식 등 유아용 식품 구매 시 식품안전에 더 신중한 소비행동을 보이고, 고급 수입제품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남. 

 

  ㅇ 제품 세분화 전략 수립 필요

    - 이유식 같은 경우 아이의 성장 기간에 따라 제품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음.

    - 아이의 소화능력이 발달되기 시작하는 생후 4개월부터 치아가 생기기 시작하는 6~7개월, 저작기능이 발달돼 더 큰 입자의 이유식 식용이 가능해지는 8~10개월까지 개월 수별 및 나이별 철저한 세분화 전략을 세워야 함.

 

  ㅇ 한국산 차별화 제품 진출 기대

    - 현재 이유식 시장의 경우 한국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미미한 상황임. 

    - 한국 관련 기업은 ‘프리미엄’, ‘유기농’, ‘친환경’을 키워드로 내세워 이유식 제품을 개발해야 할 것임. 또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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