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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中 항공사, 출발 지연시 숙식제공

[2016-12-20, 10:55:11]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6년 12월 2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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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항공사, 출발 지연시 숙식제공
앞으로 중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항공 이륙이 지연되면 항공사로부터 숙식서비스를 요구할 수 있게 됩니다. 16일 인민망(人民网)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항공사 운항 관리 규정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항공사에서 비롯되지 않은 사유로 항공편 출발이 늦어지거나 운항이 취소될 경우 승객들에게 식사와 숙박을 안내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연착•취소의 사유가 비행기 수리 보수나 항공편 노선 조정 등 항공사에서 비롯된 원인일 경우에는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무료 숙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천후, 돌발사건, 항공관제, 안전검사, 여객 등 항공사가 원인을 제공하지 않은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숙식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되 비용은 승객들이 부담하게 됩니다.

항공편 지연(航班延误 )은 공항도착과 출발이 예정시간보다 15분 이상 지연될 경우로, 지난해 중국 전국 항공편의 평균 정상 운영률은 68.33%에 불과했습니다. 연착 취소되는 경우, 항공사 원인은 19.1%으로 승객이 항공사로부터 무료 숙식제공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한중 FTA 1년 성과는?
코트라가 20일 한중 FTA 발표 1년을 맞아 성과, 수혜품목, 전망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의 對한국 수입이 9.8% 감소한 반면, FTA 수혜품목의 수입은 4.5% 감소에 그쳤습니다.
업종, 분야별 FTA활용률을 분석한 결과, 기존 관세율이 낮고 장기철폐가 대체로 많은 석유화학, 철강, 기계 등 주력 수출업종은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공무역이 활발한 전자부품은 양호한 수출실적에도 불구하고 FTA 활용은 저조했습니다. 한-중 FTA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비재와 식품 분야의 대중수출 성과가 양호했고, FTA 활용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발효 1년을 맞아 관세철폐뿐 아니라 비관세장벽 완화 조치, 지역•산업단지•산업별 협력 등 다각적인 FTA 활용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중국기업, 내년 급여 6~10% 인상 계획
내년 절반 가까운 중국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고, 급여를 6~10% 가량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글로벌 취업 컨설팅 미카엘 페이지(Michael Page)가 중국 각 업계 고용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중국 본토 기업 45%가 향후 1년간 직원의 급여를 6~10%가량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8%는 내년 신규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차츰 중국 본토 기업의 메리트가 높아지고, 인재를 아끼는 고용주들이 늘면서 ‘인재전쟁’은 한층 가열될 전망입니다.

 

4. 中 롯데 전방위 조사에 과징금 부과할 듯
중국이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중국 당국의 전방위 조사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의 롯데에 대한 집중 조사는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19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전방위로 세무조사와 소방, 위생점검에 들어갔고, 최근 소방•위생점검 결과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년 이상 끌어오던 선양(沈阳)의 롯데월드에 최근 건축허가가 나면서 상황이 마무리된 것으로 짐작했던 것과는 달리 소식통들은 롯데 조사는 아직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5. 중국 내 외국기업, 해외송금 어려워졌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이 해외 송금에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중국 외환관리국은 지난달부터 500만달러 이상 거래는 승인을 받도록 하고, 중국에서 해외 은행으로의 송금 규모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 다국적 기업 은 해외송금 한도가 중국내 자산 대비 100%에서 지금은 30%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내 외국 기업 투자 감소, 위안화 가치 급락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비공식적인 규제가 외국 기업들을 옥죄고, 투자 위축을 부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자금 여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들에 특히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6. 중국 주식 시장 1200조원 돌파
중국 내 증권회사가 1만개를 넘어섰고, 국내 증권회사에 관리하는 금액이 7조 위안(12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앙시신문(央视新闻)이 19일 지난해 11월 중국 주식 투자 시장이 7조 위안을 넘어서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식투자 시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량 주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량의 자금이 일부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제 최근 한달간 투자 시장에는 매일 신규 상장 주식이 있지만 그들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잡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7. 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 자동차 시장 진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ZTE(中兴)가 자동차 시장에 뛰어듭니다. ZTE는 광통커처(广通客车)를 인수함으로써 자동차 시장 진입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19일 재신망(财新网)이 보도했습니다.
광통커처의 연 매출액은 10억 위안(1700억원) 가량이고, 매년 판매 차량 대수는 1000여 대에 불과하지만, 상품은 주로 홍콩, 독일, 네덜란드 등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광통커처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ZTE는 5년 이내 자동차업계 TOP5에 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ZTE는 광통커처의 인수 외에도 주하이에 스마트자동차 제조 기지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8. 중국언론, 16개국 설문조사 “중국은 강대국” 70%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가 최근 1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중국을 강대국으로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6개국, 18세 이상 성인 1만6712명을 대상으로 '2016 중국의 국제 이미지와 영향력'을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응답자의 70%가 중국을 강대국으로 평가했으며, 그 이유로 ‘경제력(70.3%)’을 꼽았습니다. 또 56.6%는 미국을 세계 최강국이라고 봤으며 22.7%는 중국이 최강국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자의 44.6%는 중국이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9. 중국 우유업체 7곳 설비 결함 생산중지
중국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이 유명 우유업체 7곳의 생산설비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생산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신화망(新华网)은 17일 식품약품관리총국의 식품안전생산 시스템 조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적발된 업체는 산시(陝西) 야타이(雅泰)유업, 닝샤(寧夏) 헝다(恒大)유업, 주빌리 후난(湖南)식품, 린샤저우(臨夏州) 랴오위안(燎原)유업, 뤄얼가이(若爾蓋) 고원의보배 야크유업, 헤이룽장(黑龍江) 리웨이강여우베이(力維康優貝)유업, 간난(甘南)장족자치주 랴오위안유업 등입니다.

 

10. 피존 물티슈 1만7000개 위생문제로 리콜


유아생활용품 피존(贝亲)이 자사 물티슈 1만 7000여 개를 위생문제로 리콜했습니다. 피존은 영유아 물티슈 1만 7000여 개 표면에 오염 현상이 발견돼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앙시신문(央视新闻)보도했습니다. 문제의 물티슈는 2016년 10월 16일부터 24일까지 생산된 제품으로 심각할 경우 피부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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