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이하는 상해포동한국주말학교의 제11회 졸업식이 지난 17일 SCIS(Shanghai Communication International School) 포동캠퍼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봉사자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토요일도 쉬지 않고 주말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었다.
졸업식에서 가장 뜻 깊은 상이라고 할 수 있는 학교장상은 유치부부터 중학 과정까지 10년을 재학했던 홍재연 학생과, 유치부부터 초등 과정까지 7년을 재학했던 제여민 학생(조선족)에게 수여되었다. 그 외에도 1년 동안 결석하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에 나온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개근상, 주말학교에서 300시간 이상 봉사한 고등학생 멘토에게 주어지는 봉사상 등 다채롭고 풍성한 상과 상품이 수여되었다.
졸업식에 이어 진행된 공연 한마당에서는 각 학년별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연습한 율동과 시 낭송, 전래동요 메들리, 합창,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들의 무대는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님들의 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내년을 약속하며 성장기록표와 학교달력을 가슴에 안고 즐거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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