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7년 1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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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트라 ‘對중국 수출 작년보다 나아질 것’
코트라(KOTRA)가 올해 대(對) 중국 수출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트라는 4일 발간한 보고서 '2016년 대중(對中) 수출 평가와 2017년 전망'에서 지난해 내내 우리나라를 괴롭혔던 대중(對中) 수출 3대 악재가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중국 경기도 조금씩 호전되리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이 지난해(1~11월 기준) 전년 대비 10.9%나 줄어든 것은 ▲ 중국 경기와 글로벌 수입수요 둔화 ▲ 글로벌 공급라인 변화와 우회 수출 확대 ▲ 유가 하락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중국은 6% 후반대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소비재, 신성장산업, 프로젝트 관련 품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발효 3년 차를 맞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이 높아지면 수출이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中 30조원 반도체공장 우한에 세운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240억 달러(30조원)를 투자하는 메모리반도체 공장이 설립됩니다. 창장유니그룹은 지난달 30일 우한(武汉) 동호(东湖)첨단산업단지에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1차로 2018년 양산을 위해 80억 달러를 투자하고, 이를 포함 2020년까지 총 240억 달러를 투입해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3일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칭화유니가 지난해 7월 XMC를 인수합병하는 식으로 세운 창장메모리가 공장 설립과 운영 주체이며, 국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 후베이성 지방펀드 등의 공동투자로 진행됩니다.
창장메모리는 12인치 급 3D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0년이면 월 30만편, 연간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상하이 외자이용액 61조원 돌파
지난해 상하이의 외자이용 규모가 500억 달러(60조2500억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제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다졌습니다. 문회보(文汇报)는 2일 지난해 상하이의 외자이용액이 510억 달러이며, 실제 외자이용액은 185억 달러를 넘어서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상무위원회 발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17년간 연속 외자이용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는 셈입니다.
4. SK이노베이션 M&A 1순위 ‘상하이세코’
공격 경영에 나서는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첫 인수•합병(M&A) 대상으로 상하이세코가 1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직 SK이노베이션은 상하이세코의 인수를 공식화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콘퍼런스콜을 통해 상하이세코의 인수전 참여 여부를 묻는 투자자들에게 "빠르면 2017년 초 M&A 소식을 알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상하이세코는 상하이화학단지에 위치한 기업으로 연 120만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납사분해시설(NCC)을 가진 다운스트림 전문업체입니다. 현재 상하이세코는 영국 화학회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지분 50%를, 중국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30%)과 상하이석화공사(20%)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상하이 출입국 지난해 4242만 명 사상 최고
지난해 상하이 출입국 인원수는 4242만 명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기록한 3750만 명의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고 3일 신민만보(新民晚报)가 전했습니다. 상하이변경검문소(边检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144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만5000명으로 2015년의 ‘72시간 무비자 체류 정책’에 비해 90%가 급증했습니다.
6. 中 올해 중미 충돌, 양안 갈등에 주목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중•미 관계, 대만과의 긴장 관계 해소 여부 등을 2017년 주목해야 할 사안으로 꼽았습니다. 환구시보는 3일,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 차기 정부의 불확실성은 2017년 중국에 큰 도전이 될 것이며, 일본의 군사화 움직임, 북한의 예측불가능한 행보, 한국의 대통령 탄핵 시국 및 남중국해 등 긴장요소도 중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대만 관계에 대해서도 신문은 대만 언론과 전문가들을 인용해 매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최근 대만 대륙위원회는 "2017년 양안 관계에 어떤 해빙 조짐도 보이지 않고 대만 정부는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7. 중국 글로벌TV방송 ‘CGTN’ 탄생
중국의 글로벌 방송 기구 ‘중국국제TV방송(CGTN: 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이 최근 출범했습니다. CGTN은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6개의 TV 채널, 3개의 해외지사, 1개의 동영상통신사와 뉴미디어 그룹을 포함하고 있다고 3일 동방망(东方网)이 전했습니다. CGTN 본사는 현재 CCTV(央视)가 위치한 베이징 차오양구(朝阳区)에 설립됐습니다. 현재 북미와 아프리카 주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유럽에도 지사를 세울 예정입니다.
기존 CCTV News 채널은 ‘CGTN’으로 이름이 바뀌어 24시간 뉴스를 전달합니다. CCTV 다큐글로벌(CCTV纪录国际)채널도 ‘CGTN다큐채널’로 변경됩니다.
8. 중국 네티즌 97% ‘사드로 올해 한중관계 경색’
중국 네티즌 97%는 사드배치로 올해 한•중 관계가 경색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사드 배치 결정에 악화일로를 걷는 한•중 관계가 올해(2017년)에도 경색국면을 이어갈 것인가"를 묻는 온라인 투표에서 97%가 '가능성이 크다'를, 3%만이 '가능성이 작다'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중국 정부가 사드 배치 관련,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면서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 상하이 다국적기업 본부 580개, 연구개발센터 411개
상하이는 다국적기업의 본부 설립이 늘면서 경제창출 효과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신설된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는 45곳입니다. 총 580개의 다국적 기업이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투자형 기업은 330곳에 이릅니다. 상하이는 중국 본토에서 글로벌기업의 본부가 가장 많이 밀집된 도시로 우뚝 섰다. 또 지난해 상하이에 신설된 해외 연구개발센터는 15곳으로 총 411곳의 연구개발센터가 상하이에 설립됐습니다.
10. 中 2017년 달라지는 19가지
1) 한중 FTA 3년차, 4287품목 관세인하
2) 항공사 연착•취소시 숙식안내 의무화
3) 상하이 음식점 실내, 공공장소 실외 전면 금연
4) 12세 미만 어린이 조수석 탑승 금지
5) 버스전용차선에 타 차량 진입 금지
6) ‘벌점 매매’ 금지, 벌금 최고 2만 위안
7) 교통 위법 행위 동영상 신고 가능
8) 5가지 물품 항공기내 반입•탁송 금지
9) 8가지 자동차산업 新정책 시행
10) 6가지 부동산등기수수료 감면
11) 소형차 취득세 인상
12) 실명제 기차표 분실시 출구에서 재발급 신청
13)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취소
14) 7월부터 휴대폰탑재 소프트웨어 삭제 가능
15) EMBA 관리강화, 전국 통일시험
16) 의료보험 타지 청구 가능
17) 사회보장카드 전국 통용
18) 위장결혼 행위 처벌
19) 7가지 민생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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