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비자 물가가 네달 연속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 물가(CPI)가 전년동기대비 1.9%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CPI가 1.6% 상승했었다.
1월 CPI 상승률은 2005년 3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블룸버그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1.8%를 웃돌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올해 물가상승률이 3%로 지난해 1.8%에 비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발표된 중국의 1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둔화됐다. 1월 생산자물가(PPI)는 전년동기대비 3.1%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인 3.5%를 밑돌았다.